토요일날 문자로 계속 연락하고 (카톡 옆에 숫자 1뜨는게 거슬려서 계속 쭈욱 문자로 연락)
집까지 바래다준후에 전화오더라구요.
취한목소리로 오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괜찬다고 내일 문자 한다 했거든요.
그러니까 문자 말고 앞으로 카톡으로 하자더군요 ㅋㅋ
그래서 어제 안부카톡 하니까 연락 오더라구요 ㅋ 어젠 미안했다고 ㅋㅋ
그렇게 얘기하다가 자기 운동중인데 보고싶으면 오라길래 바로 달려 가기도 그렇고
친구랑 밥먹고 있는중이여서 담에 간다했거든요. 밤에 뭐하냐니까 동생이랑 영화 보기로했다는데
그래서 아쉽지만 담에 만날 생각이였는데 밤에 또 연락이 오더군요 같이 영화보자구 ㅋ 동생이랑 못볼거 같다고
(만나서 얘기 들어보니 동생은 그냥 집에서 밥먹고 잔다고 하더군요 동생도 같이 나왔으면 싶었으면 제가 어색해할까봐
자기 혼자 나왔다고 말하던데)
그래서 만나서 영화봤는데 영화내용이 너무 찐해서... 보다가 중간에 나왔네요.
재미도 없고 저도 나가고싶었는데 먼저 여자애가 나가자해서 나왔어요.
그러고 같이 밥먹고 제가 오늘 출근해야하니 일찍 들어가자고 하길래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집에 들어가는거 봤는데.. 아 뭔가 아쉽더라구요.. 정말 용기내서 불렀죠.
주말에 시간되면 밥이라도 먹을까? 이러니까 알겠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리고 집들어 와서 바래다 줘서 고맙다고 카톡왔길래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ㅋㅋ
"오빠 나한테 데이트신청한거 맞죠?" 이러길래 ㅋㅋ 맞다니까 좋아하더군요
정말 다행이네용 ㅎㅎ
근데 막상 이런저런 얘기해도 대화를 이어가는게 정말 어렵네요.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대화내용은 점점 떨어져가고..
자기도 반말해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러라니까 반말 잘하네요;;
중간중간에 존댓말도 하는데 원래 여자들은 그렇게 섞어 가면서 얘기하나요? 잘모르겠네요.
뭐아무튼 다음엔 진짜 용기내서 스킨쉽도 해보고 그래야겠네요.
짱공님들 말처럼 너무 밋밋한거도 좀 아닌거같아서요.
적당선에서 천천히...
단지 리플만으로도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애프티신청할때 까이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이네요
궁금한거있거나 그럴때 또 올릴게요!!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