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먼저 좋다고 해놓고
그 마음 알아서 잘해주려고 하면 싫다고 가버릴까요.
예전 여친한테 그렇게 깨져놓고,,,,,
이번에 잘 되어간다고 생각 하던 누나한테도 철저하게 밟혔어요. 처음엔 지금 관계보다 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자는 식
으로 말하고, 지금에 만족하지 말자는 말해놓고, 좋은티 팍팍 내던 사람이 정작 제가 사귀자 할때는 내가 너랑 왜 만나냐냐
고 그러더군요.
다른 남자가 있나 보더라고요..
화도 못내겠더라고요. 감정 구걸하는거 같아서. 너무 치욕스럽고 분하고 슬프고..
이제 너무 무섭습니다 여자들이.. 원래 제 자신 자체가 외로움이 많고, 여러번의
수험생활 때문에 자존감이 높지 않다는걸 알지만..
가슴이 꽉막혀서 너무 벌렁거려서 죽을 것 같아요. 물론 그분이 저랑 사귀어 줘야할 의무는 없지만 왠지 모를 배신감..
이제 두달 후에 군대가는데.. 나이는 20대 중반에 접어드는데.. 마음은 자꾸만 바닥으로 고꾸라지고..
저 어떻게 해야하는겁니까.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너무 막막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