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래 저의 사연을 봐주시고 충고 및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상황은 이틀전에 결론지어 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헤어졌습니다...1월 22일 저녁이었구요...
그녀집에 갔었구요..예상보단 그녀상태가 그리 나빠 보이지 않더군요...많이 야위어 있을줄 알았는데..
간단하게 그친구에게 눈인사를 하고 그 친구의 아버님이랑 어머님 그리고 저 이렇게 안방으로 가서 대략 15?~20분정도..
대화를 했습니다..
대화라기보단 제가 거의 말씀을 드렸죠...
어떻게 해서 상황이 이렇게까지 됐냐는것에 관해..
되도록이면 구체적으로 자세히 말씀드렸더니...
어머님은 너무 기가 막혀 하시고..내딸이 그럴리가 없다는 표정이셨고...
그래도 대충은 자기 딸에게 들은 내용이 있으셨던지 변병아닌 변명을 좀 하시더군요...
외로움을 좀 많이타고 정이 많아서 실수를 좀 했다고 두둔하시더라구요..
반면 아버님 경우는 저를 볼 낫이 없다고 하시고..자식 못난것이 어디 자식탓으로만 돌리고 자식잘못만을 지적하겠냐고....부모탓도 있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시더군요...맘고생이 많았을꺼 같다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저는 그 친구하고의 8년동안의 연애가 20분 남짓으로 정리되고 나서 그집 문밖으로 나오고 나니
기분이 참.......... 뭐라 형용하긴 힘들더군요....
아무튼 도움 주신분들 감사하구요.. 힘내서 또 지내다 보면 괜찮은 친구가 생기겠죠...
이틀이 지났네요..요즘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글 읽고 도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