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연애를 했는데..
서로의 미래를 위해 헤어진다는 게..
경험해 보기 전에는
그딴게 어디있냐고..
좋으면 끝까지 가는거지..
변명일 뿐이라 생각했었는데
저도 어느 샌가 현실을 무시할 수 없는 나이가
되버렸나 봅니다.
차라리 서로 감정상하게 싸우고
꼴도 보기 싫어진 다음에 헤어지면 더 후련할까..
마지막으로 저녁식사하면 그 동안 못했던 말들
아쉬움에 사무쳐서 아플까봐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아무일 없다는 듯이 바보같이 실실 웃으며
즐겁게 저녁식사했네요
그래서 더 아픈 것 같습니다.
헤어지는 길에서야 터져나오는
아쉬움에 애뜻함에 발 길 돌리기가 너무 힘들었네요.
웃으며 헤어지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네요.
역시 언제나 이별은 아프군요.
넌꿈이뭐니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