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오랜시간을 함께하게되면..
그 사람이 기준점이 되곤합니다.
그리고 헤어지고나서 다른누군가를 만나면 이런생각이 들기도하죠..
'아.. 그여자보다 조금 들이쁘네..'
'그여자보다 가슴이 좀 작네..'
'그여자보다 이런건 더 좋네..'
누가 누굴 평가하고 비교하냐만은..
이것도 인간이기때문에 어쩔수없나봅니다..
이쁘고 좋은사랑을 한후에는.. 더더욱이 한쪽머리켠에 편두통처럼 남아있죠.
혀밑에 작은 혓바늘처럼 잊은건지.. 아니면 잊을까봐 그런건지.. 계속 습관처럼 건들이게되구요.
어떤이별이든.. 아픔을 동반하고.. 지독한 그리움과.. 나중에 현실과의 타협이 계속되죠.
어떤의미에선 '눈이 높아졌다.' 라고 표현할수도 있겠네요.
더좋은 여자를 만나야 잊을거같은 그런기분도 어쩔수없는거구요.
가끔술에 취하면..'그렇게좋은여잘 또만날수있을까?'란생각도 가끔들게되죠.
위에 몇가지 것들은 우리는 이별 후유증이라고 부르기도하구요.
사랑을 했다면 결코 좋은 이별이든.. 나쁜 이별이든.. 쓰리지 않은건 없습니다.
반면에 정말 지옥같은 사랑을 경험하고 나면..
여러가지의미로.. 눈이 높아지죠.
물론 그사람이 기준점이 되긴하지만요.
'다 필요없어. 그 여자보다 진실되면되.'
'다 필요없어. 그 여자보다 성실하면되.'
'다 필요없어. 그 여자보다 배려만 있으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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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동화에서 본건대..
하늘만 보는 남자와.. 땅만 보는 여자가 있습니다.
두사람이 가까워질수록 서로를 보기위에 하늘만 보는 남자는 고개를 서서히 내렸고..
땅만보는 여자는 고개를 서서히 올렸습니다.
그리고 둘은 스쳐지나갔고..
남자는 점점더 내려 땅만보면서 걸어갔고..
여자는 점점더 올려 하늘만 보면서 걸어갔습니다.
굉장히 짧은 동화였지만..
함축적인 의미를 담았다는 생각이들었고..
나름 저한태는 강열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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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하늘을 보시나요?.. 아니면 땅을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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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나만더..
어렸을때 가졌던.. 순수와.. 진심은.. 어디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