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하고 싸웠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별일 아닌긴한데.. 버릇을 고쳐볼까 하다가 싸움이 약간 커진 케이스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친은 참 착한데 굳이 단점을 딱 하나만 꼽자면 너무 자기 중심적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건 꼭 해야 되는? 그런 거....
저의 단점은 싸움이 나면 전화를 피합니다. 전화로 해결보고 싶지않거니와 사이즈가 커질까봐 사전에 차단하자? 이런 케이스구요. (여친이 전화 안받는거 제일 싫어라 함)
저번주 토/일요일 연타로 배려없이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일을 진행해 화가 나 싸우게 되었습니다. 싸우면서 그냥 찢어지게되었는데 여친이 전화가 빗발치더군요. 자연스럽게 전화를 피했는데 카톡으로 메세지가 막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카톡으로 실랑이를 하게되었습니다. 서로 문제점 언급하면서 흐지부지 하게 마무리되었고 오늘까지 연락을 서로 안하는 상황입니다.
연애하는 1년동안 싸움 없이 지냈다고 보심되고요. 최근들어서 3~4번 싸우게 되었네요 -_-;;
앞전에도 제가 먼저 숙이고 전화해서 화해유도했구요. 이번 경우에는 어찌해야 할까 고민입니다. 숙이고 들어갈까? 아님 버텨볼까요? (서로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하~ 사실 마음이 불편해 일이 잘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