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이랑 사귄 이야기 5

NakTA 작성일 14.06.03 0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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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와서 코트를 벗는데 몸에 붙는 검은 미니 원피스를 입고 있습니다.

저는 가슴보다는 다리빠인데 다리 생긴 게 정말 예쁩니다.

그냥 만나서 반갑네 어쩌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게임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책상이 1인용이라 노트북 2대를 올려놓을 수가 없어서 어쩌지 하다가 그냥 이불 깔고 바닥에 누워서 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불깔고 엎드리는데 치마가 올라가서 속이 보입니다.

일부러 보여준 건 아닐테고 그냥 신경 안 쓰나 싶기도 하네요.

 

겨울인데도 스타킹이 그냥 우리가 익히 아는 일반 검스길래, 얇은 스타킹 신고 안 춥냐고 물었더니 춥긴 추운데 어차피 금방 안으로 들어올거라서 입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좀 추워야 다리가 이뻐진다나..

 

암튼 막상 눈 앞에 그런 게 펼쳐지니 덮쳐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긴장감이 확 들더군요.

일단 마음을 비우자 생각하고 같이 엎드려서 게임에 접속했습니다.

둘이 나란히 누워서 서로 아이템 뭐 있나 구경하는데 얘가 제 쪽으로 몸을 바짝 붙입니다.

아 진짜 기분 야릇하더군요. 온 신경이 -맨 살이 아닌데도- 그쪽으로 쏠리더군요.

 

그리고 게임 내 지인들이랑 채팅하면서, 우리끼리는 같이 있는 거 알면 뭐라 그럴까 그런 이야기 하면서 웃고 그랬습니다.

엎드려서 하다보니 불편해서 사냥을 한 건 아니고 그냥 채팅 좀 하다가, 제가 배고프지 않냐고 뭐 좀 먹자고 하면서 일어났습니다. 계속 엎드려있다보면 냅다 덮칠 것 같아서요.

 

사온 음식(이래봐야 햄버거, 분식 기타등등)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얘가 핸드폰 내놓으라면서 연락처, 카톡친구 리스트에 있는 여자들 일일이 누구냐고 물어보네요.

어차피 죄다 (연애로는) 영양가 없는 관계들(업무, 혈연, 친구마누라, 그냥 여자 사람 지인)이라고 했더니 이 중에 썸타는 사람 없냐고 자꾸 묻습니다. 저는 없다면서 너야말로 없냐고 니거 보자고 하니까 안 보여주네요.

 

그러면서 오빠는 진짜 여자 있는 술집 안 가봤냐고 합니다. (그 전에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진짜 안 가봤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 다음 주 부터 바에 출근한다고 하더군요.

전 또 순진하게 칵테일 만드는 연습 많이 했냐고 실없는 소리 하니까, 그런 바가 아니고 남자 손님들이랑 이야기 하는 바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바 테이블 사이에 두고 손님이랑 칵테일 만들어주고 이야기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럴 수도 있고 손님 자리에 앉을 수도 있답니다.

여기서 살짝 멘붕이 왔습니다.

남자들이 여자끼고 술마시는 데냐고 좀 까칠하게 물었더니 굳이 말하자면 그렇겠네라고 대답하네요.

지금이야 얘 때문에 이것 저것 알아보고 그래서 종류가 뭐 있고 2차 가능여부 터치 가능 여부 뭐 이런 걸 알게 되었지만 그 때는 한가지 생각 밖에 안 들었습니다.

2차 나가냐고 싸늘하게 물었습니다. 절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네요. 그런 바가 아니랍니다. 그냥 술마시고 이야기만 하다가 가는 바라고, 만지는 것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믿기 어려웠는데 막상 얼굴 보고 이야기 하니까 믿고 싶은 심정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제가 아무말이 없으니까, 솔직히 가족들한테도 비밀로 하고 나가는데(친오빠만 안답니다. 오빠가 난리 쳤는데 그런 바 아닌 거 설명하고 겨우 허락 받았답니다. 이 말을 들으니 믿고 싶어지더라구요.) 가족들한테도 별로 미안하지 않았는데 제가 걸리더랍니다. 저한테는 미안해서 솔직히 말하는 거라고 이야기 하는데 할 말이 없더군요.

그래도 다니던 회사에서 계속 일하면 안되는 거냐고 했더니 집에 좀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자기가 돈을 벌어야하는데 그 월급 가지고는 안된답니다. 그래서 텐 출신 친구가 있는데 엄청 친한 친구이고, 그 친구한테 부탁해서 소개받은 데라 제가 생각하는 그런 일은 안 벌어진다는군요.

어쨌든 바에서는 얼마주길래 소개씩이나 받아서 일하냐 그랬더니 그건 안 알려주네요. 그냥 많이 받는답니다.

그러면서 진짜 2차나 터치 없는 데라고 2차나 터치 있는 곳은 룸이고 바는 없답니다. 뭐 그렇게 열심히 설명하는게 귀엽기도 하고 내가 뭐라고 사정이 있어서 일한다는데 하라마라 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알았다고 이왕 하기로 한 거 열심히 돈 벌라고 했습니다. 얘 표정이 좀 편해지네요.

 

게임하자고 분위기 전환하면서 엎드리는 얘를 보면서 마음이 좀 복잡했습니다.

한 번 먹고 버리기엔 제 마음이 많이 갔거든요.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절 올려다 보면서 아 왜그러냐고 그럴 거면 집에 갈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생각 좀 한다 그랬더니 니가 싫다 그래도 안 잡는다면서 말려면 말라고 쌩 하네요.

넌 나랑 사귈 거냐고 물었더니 그런 건 니가 결정해서 나한테 얘기 해줘야지 자기한테는 묻지 말라고 합니다.

대뜸 안아보자 했습니다. 눈 흘기더니 몸 일으켜서 안겨옵니다. 얘를 안고 있으니까 생각이 간단해졌습니다.

안은 채로 오늘 너랑 자야겠다고 했더니 누가 해준대 그러면서 사귀지도 않는데 자긴 뭘 자냐고 합니다.

그래서 사귀니까 자겠다고 하지라고 했더니 뭐래 그러면서 부끄러워 하는 게 귀여웠습니다.

살짝 뽀뽀 몇 번 하고 키스하려고 하니까 양치하고 온답니다.

 

양치하고 와서 마주보고 앉았는데 분위기가 한 번 깨져서 그런지 저도 좀 민망합니다.

그래서 엎드리라고 내가 안마 해주겠다고 해서 엎드려놓고 안마를 빙자로 제가 좋아하는 다리 실컷 만졌네요.

뭐 안마 하듯이 만지긴 했습니다. 엄청 시원하다고 하네요. 계속 받고 싶다고 합니다.

등부터 발 끝까지, 어깨부터 손 끝까지 진짜 정성껏 안마해줬습니다. 전 만지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치마속은 볼만큼 봤습니다. 속에 손 넣어서 엉덩이도 주물렀으니까요.

민망하다면서도 시원하니까 가만히 있는 게 웃겼습니다.

 

등 안마를 핑계로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습니다.

어깨 안마를 핑계로 그 상태로 앉게 했습니다.

제가 등 뒤에서 어깨부터 밑으로 내려가다가 손을 앞으로 넣어서 가슴을 만졌습니다.

가슴은 계란 크기만 합니다. 어차피 작다고 이야기 했고 저도 가슴 크기에 연연하지 않아서 상관은 없었죠.

못 만지게 하더니 가만히 있으라면서 목을 깨무니까 여기가 성감대인가봅니다. 신음소리를 내네요.

가슴을 쥔 손은 난리 났습니다.

불 꺼달라는 요청에 얼른 불을 다 끄고 얘를 눕혔습니다.

눕히고 스타킹이랑 팬티를 벗기는데 진짜 짜릿하더군요.

밑을 만지니까 이미 물이 많습니다. 손가락 집어 넣고 살살 만져주니 소리는 크게 안 내는데 몸으로 좋아하는 게 느껴집니다.

애무 생략 - 오래 했습니다.

손 넣어서 만지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입으로 할랬더니 그건 부끄러워서 안된답니다. 그건 다음 기회에..

삽입을 하고 움직이기 직전에 이런 말을 하네요.

 

"니가 날 가지고 노는 게 아니어야 할텐데.."

 

너야말로 나 가지고 노는 거 아니냐면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오 이런 거 자세히 써야 하나요.

제가 지루증이 있어서 첫번째는 애액이 말라서 아파할때까지 사정을 못 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서로 상대방에게 만족감을 못 준 것 같아서 걱정했습니다만 저는 티를 안 냈죠.

계속 자기 별로였냐고 묻길래, 지루증이 있어서 그런 거니까 너는 문제 없다고 난 되게 좋다고 했는데도 걱정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게임 좀 하다가 또 하자고 하고

그 날 밤은 2번 더 했습니다.

 

손가락으로 해주는거 되게 좋아하더군요.

 

집에는 일한다 하고 나왔다면서 새벽3시가 되니까 가야된다고 하더군요.

서로 시간이 빨리 간것에 대해서 굉장히 아쉬워했습니다.

 

주말엔 못 만나냐고 했더니 집에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너 일 시작하면 더 보기 힘든 거 아니냐고 했더니 (낮에는 제가 일하고 밤에는 얘가 일하니까 평일에는 만나기 힘든데 주말은 안된다고 하니까 좀 그렇더군요. 사실 여기서 남친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살짝 했습니다.) 저도 쉬고 얘도 쉬는 날 만나자고 합니다.

일 몇 시에 마치냐고 하니까 저녁7시부터 새벽3시까지 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너 퇴근할 때 보러 갈거라고 했더니 좋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 날은 ㅍㅍㅅㅅ하고 잘 놀고 헤어졌습니다.

 

 

또 잘라야겠네요. 별 것도 없는데 쓰니까 잡다한 게 많이 붙어서 길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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