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단둘이 술먹기로 약속잡았습니다.
자랑질이 아니라, 문제는 제가 초식남입니다.
분위기를 리드해야될까요......어떻게?
남자 단둘이 먹어도 분위기가 암울한데.
여자 단둘이은 처음 먹어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이야기할까 하는데요.
때때로 침묵을 유지하고요.
제가 말빨이 안되서 재밋게 해줄 자신은 없네요^^;;;;
주량도 소주1병;;;;;;
뭐 이상한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약속잡은 계기가, 그사람에 대해서 좀 더 알고싶어서
'너랑 술한번먹고싶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술을 먹어보면 그사람에 대해 알수있을까요?
짱공에 연륜많으신 형님들이 많이 계셔서 조언 구해볼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아내분이랑 결혼하기전에 술한잔하시고 상대방에 대해
느낀것이, 결혼후에는 변함이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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