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올렸던 글 창피해서 다 지워버렸네요 ㅋㅋㅋ
그냥 저한테 모른체 지내지 말자고 한건
그 사람하고 썸 탈때까지 혹시 모를 완충재의 목적이었습니다.
오빠랑 모르는 사이 되기는 싫다던 사람이
남친 생기자마자 얼굴 봐도 쌩...
헤어지고나서 멘붕온 모습 많이 드러내더니
결국 그 외로움을 금방금방 채우러 가버리네요
그간 많이 괜찮아져서, 충격 자체는 별로 없는데
그냥 내가 생각했던 그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 때문에
그동안 있었던 즐겁던 일들과 사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군요
그냥 난 시간을 버린건가 싶기도 하고
역시 헤어질때 상대가 하는 말은 거진 다 구라라는것도
몇번을 겪었지만 이번에 또 다시 깨닫고..
역시 여자는 외모가 다가 아닙니다
그간 많은 여친들 중
순전히 외모가 예뻐서 마음에 담았던 사람인데
이젠 외모도 예쁘고 착한 사람을 만나야겠습니다.
술 먹고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그냥 하소연하다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