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과 연애 성공사례를 듣고 싶네요

이상진원수 작성일 14.12.28 18: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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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쯤에 기독교인과 연애를 하고 전도에 관한 상처를 받고

 

글을 쓴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소개팅이 들어와도 종교에 관한것을 물어보고 신중하게 받았죠

 

나이가 20대 후반을 달려가니 서로서로 가리는것도 많더군요

 

그렇게 연애에 대한 텀이 1년 반정도 생겼네요

 

그 텀동안 수영이며 운동이며 원래 마른 체격이었지만 좀더 저를 가꾸게 되니 외로운걸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어느날 아는 지인이 여자를 소개 시켜준다면서 너무 순수한 친구라며 받으라는 겁니다

 

오랜만에 들어온 소개이기도하고 연말이라 때마침 외롭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받기로하고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하게됬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독교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설적으로 물어봤죠

 

'저는 무교인데 만나도 괜찮겠어요?'

 

하니

 

'물론 다녔으면 좋았겠지만 안다녀도 상관은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연락을 하면서 실제로 만나서 얘기를 나눠 보니 인상도 좋고 착하고 말도 잘통하고

 

배려심이 참 깊더군요 그래서 3번째 만나던날

 

상대방도 저를 좋아하는걸 확실하게 느꼇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를 했죠

 

나는 이전에 연애에 기독교인과 전도문제로 자주 다퉛고 결국 그 문제로 헤어지게 되었다

그 이후로 종교를 가진 사람과 연애를 꺼리게 되었다

혹시 앞으로 우리가 이런일로 안다툴순 없겠지만 다투게 되도 잘 이겨낼수 있겠느냐 라고하니

 

한참이 말이 없다가

 

우리 지금그런거 생각하지말고 감정에 충실하자며 만나자고 하더군요

아무튼 중간중간 좀더 긴얘기가 있었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가 마무리 되며 연애를 시작했죠

 

근데 문제는 거기서 부터 시작이었어요 ..;;

 

알고 보니 아버지가 목사였고

이친구는 전에 기독교친구보다 교회에 있는 시간이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길더군요 ..

교회를 토요일도 나가고 일요일은 하루종일 교회에 있더군요

 

물론 저에게 많이 미안해하지만

 

그렇다고 막 종교인의 그 혼전순결을 지킬것 같은 외모와 달리

 

스킨쉽도 과감하고 좋아한다고 말을 하기도 하고

 

그런면에 있어서 한편으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죠

 

여행 계획까진 아니더라도 곧 여행도 가자고 말도 하기도했구요..

 

그래도 뭔가 떨칠수 없는 불안감이 밤마다 저를 괴롭히네요..

 

혹시 무교인 집안과 기독교집 안의 연애 성공사례가 있으면 보고 힘낼수 있도록

 

적어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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