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형님들 어느덧 짱공 9년차 25살 대학생입니다ㅎㅎㅎ
제가 잘난것도 없고 모자란 사람이라서 군대에서 여자친구한테 차인 이후로.. 평생 연애 못해볼 줄 알았는데
최근에 두살 어린아이랑 연애를 하고 있네요. 성격도 너무좋고 이쁘고 어딜가도 인기 많은 아이에요 저에겐 너무 과분하죠.
사실 저는 자존감이 매우 없는 사람이거든요. 누군가가 나를 좋아해준다는 일이 평생 없을줄 알았는데.. 자존감 갖는법도
궁금 하기도해요.. 서론은 이쯤하구여
본론도 별거 없는데..
집착하지 않는 법을 알고 싶어여. 지금 방학이라서 잠깐 일주일정도 고향에 내려와 있는데요. 이 아이가 연락이 잘 안돼요.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까 항상 바쁘고 사람들 만나고.. 그런데 카톡 자체를 아예 알림을 꺼놓고 살아요.
사람들 만나면 핸드폰 절대 안쳐다보는 그런 스타일인데..
는 완전 극과극이거든요. 저는 주변에 친한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냥 인생 독고다이로 살아와서 그런지 그냥 최근에 제 삶의 모든게 이아이와 관련되 있는데 얘는 그게 아닌가봐요.
같이 있을때는 진짜 많이 사랑해 주는 느낌을 받는데.. 사실 제3자 입자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여자친구가 무슨 큰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자기는 연애를하면 방목형이래요.
그래서 지금 누워서 잘려다가 마음이 무거워서 잠못들고... 끄적여 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제 멘탈이 ㅄ이라는거에요.
집착하지 않고 제 자신에게 더 자존감을 갖는법을 알고 싶어요.
아니면 그냥 이왕하는 연애 제 마음가는대로 집착하고 매달리고 마음대로 할까여???
그럼 얘가 저 싫어할 것 같아서 무서워여..ㅠㅠ
잠깐 며칠 떨어져 있는데 썸녀도 아니고 서로 이미 사랑을 확인한 여자친구에게 그 아이도 자기 생활이 있는건데 그걸
이해 못하고 조금 연락 안된다고 하루종일 카톡 기다리고 있는 제가 넘 한심하고 너무 섭섭해여..
아무 의견도 안주셔도좋아여 가끔은 글을 쓰는것만으로도 아주 큰 자기위로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