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까지는 아니고 작년 6월쯤에 종교로 인해 사랑하던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짱공에도 글을 올렸었죠)
저는 무교고 상대가 기독교였는데
좀처럼 잊혀 지질 않더군요 (제가 헤어지자고 한 입장)
그러던중 그 옛여친을 소개해준 주선자를 만났죠 (옛여친의 가장 친한 친구)
저랑도 친했던 사인지라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어요
당연히 옛여친의 안부도 물어봤죠
저랑 헤어지고 나서 기독교에 더욱더 빠졌다더군요
집이 어려운 편인데 외국으로 성지순례?도 다니고
저 만나기전,저를 만날때도 안그랬는데
헤어지고 나서 페북에 성경구절을 자주 쓰는가 하면
자신한테도 전도를 많이 해서 스트레스라네요..
저도 헤어지고 몇 차례 연락을 해봤지만 카톡은 차단 당한상태였고
한달에 한번 마실까 말까한 술도 마시고 전화도 해봤지만 받질 않았었죠
그래서 나한테 완전 오만정이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그 친구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완전히 그런것도 아닌것 같더군요
자꾸 다시 잡아 보라며 여자는 여자가 안다며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확신이 안서는 마당에 저혼자의 착각일수도 있어서 고민중이긴 한데
저는 카톡이라도 씹히면 자다가도 발차기를 할만큼 소심하거든요...ㅠ
설령 잘 되서 다시 만난다 한들 더욱 독실해진 성경의 힘을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도 걱정이구요..
그 친구 말로는 좀 잡아서 기독교에서 빠져 나오게좀 해달라고 하네요...
기독교에서 그게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