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은 아니고 아는 동생의 친구인데 마음에 들어서
동생한테 연락처를 받아서 연락 몇번 하다가 좀 친해졌습니다.
처음엔 제가하는 일을 그 여자분이 요즘 취미로 하고있어서 도와주는식으로 친해졌는데
2주동안 세번정도 만났습니다.
자기일을 중요시하는사람.. 현재 하려고하는 일이 있어 연애보다는 일이 우선순위에 있다고 어필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는 사람을 만날때 확 다가오는 설레임 보다는 천천히 알아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더군요.
오늘은 복날이라고 밥같이 먹자고 해서 밥먹고 공원가서 얘기좀 하다가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집에 오는 길에 톡을 했는데
만날때마다 제가 밥값을 계산했는데(제가 보자 했으니 제가 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잘해주셔서 어떻게 해야되나 싶어서요. 좋아질지 안좋아질지도 모르는데" 라고 덧붙여서 얘기하고는
부담스럽냐고 물으니,
"지금 돈을 쓸수잇는 상황은 아니고 시간도 없고 그러다 보니 .. 받기만 하기도 뭐하고.." 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부담 느끼지 말라고 얘기하니 알겠다고 대답은 받았습니다.
뭐 저런말 들었다고 쉽게 포기할만큼 가벼운 마음도 아니어서...
여태까지 너무 과하게 들이대진않았나 조심스럽기도 하고
이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부담안주고 다가갈수있는 방법이 궁급합니다ㅋ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남이보면 별것도 아닌 문제로 도움을 청합니다~ 도와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