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려 합니다..

또잇공주님 작성일 15.09.30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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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정도 됐습니다. 다른남자랑 만날때 연락이 안될때도 있었고 연락안되서 기숙사 앞에 갔더니 딴놈이랑

영화보고 왔더군요. 바람핀건 아니지만 마인드 자체가 틀린것같습니다.

자기는 되고 나는 안되는 그런 마인드..확실한 물증은 없습니다. 바람피는 스타일도 아니구요..하지만 친구랍시고

만나고 온다는데 만나는 시간에 제가 전화통화하면 전화가 안됩니다. 많은 신뢰를 잃었습니다.

추석 연휴날 월요일에 동네 여자애랑 대구 광장코아에서 놀고 오겠답니다. 9시 이후 그날 연락이 안되고 뭘해도 씹고

화가 나네요...새벽 1시가 넘어서 카톡이 왔습니다. 다음날 남자친구 있는애가 연락을 그렇게 안받고 집에 오는 길에

카톡한번 확인 안하냐니까 되려 저보고 평소에 연락을 자주했으면 내가 확인을 했지...오빠가 연락을 안하니까 나도 휴대폰

신경 안쓴거 아니냐면서 되려 따지더군요..

전에 사유를 다 떠나도 객관적으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여자들 중에 그런 사람있잖아요.. 누가 봐도 객관적으로

자기가 잘못했는데 되려 그걸 남탓으로 돌리는...

그리고 서로 저녁에 연락을 안하고 잔날이 단 하루도 없습니다. 잘못했다는 말도 안하고 오히려 평소에 좀 연락을 하던가..

라는 말을 들으니 열이 뻗칩니다. 근데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어느새 요즘 비번을 걸어놓고 다른 남자랑 연락을 하다 몇번 걸렸는데 친구인지 썸남인지 알게 뭔가요..

더이상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회사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23살이고 저는 30살입니다. 결혼생각도 해야되는데...300일 넘게 사귀면서 행복하게 잘 지낸적이 없던것같습니다.

하지만 헤어지려니 가슴아픈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를 질타해도 좋고 뭔 말을 해도 어드바이스를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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