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의 심리와 제가 해야할일..

제케제케에 작성일 15.10.02 0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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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3개월정도 연애하고 전여친이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롱디가된지 1주일만에 헤어지고.. (3개월 같이 있는기간에도 여친의 전남친관련 거짓말로 하루 헤어졌다가 여친이 다시 연락이오고 다시 만났고, 여친은 그동안 절대 sns에 절 공개않다가 그 일을 계기로 자기 마음을 보여주겠다는식으로 공개하고 남자관계를 확실히하는것처럼(?) 했구요.) 이유는 상대방의 변한태도와 이상한 행동이었고 상대방에서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렇게 1주일정도 지난후 제가 장문의 카톡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상대방도 제 연락을 기다렸다는듯이 얘기가 잘되어 다시 만나게됬었습니다. 

 

 

여친은 12월에 한달간 제가 있는곳으로 오기로했었고 그거 하나보고 연락 잘하며 그 롱디된지 1주일됬을 무렵보다 훨씬 애정표현이 넘치며 잘지내던중 또 1주일만에 제가 여친이 거짓말한걸 알게됬습니다.. 남자관련이었구요. 몰래 클럽을 가거나 그런건 아니고 여친이 알바하는곳에 여자만 일하고 여자가 사장이고 픽업해주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남자가 같이일하고 그사람이 사장이고 그사람이 픽업해주는 사람이더군요. 그걸 제가 그사람과 sns친구가 된 여친의 sns를 보고 알았고요. (다시 사귀게되고난후 제가 sns에 다시 우리사진을 올리자하니 주변인들 핑계를대며 되려 제게 자기를 이해 못해준다며 화를내서 그냥 제가 이해한다고 했었구요.) 

 

 

여하튼 그걸 알고나서 제가 왜 거짓말했냐 따졌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더화를내다가 제가 중간에 너혹시 일가던날 그 차안에 그남자 있어서 나랑 통화하다가 사랑한다 말안하고 카톡으로 한거냐 했더니 (그당시 여친은 뭐 같이 일가는 친구중에 한명이 자기랑 안친해서 말로못하고 카톡으로 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여친 성격상 절대 여자친구들 옆에서 저한테 애정표현을 쑥스러워서 못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 말이 화가난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쉽게 몇번이나 헤어지자고 내뱉는 모습을보고.. 다른남자가 생겼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알았다하고 종결했습니다.. 그 후로 여친은 sns등에 제가 해줬던 말 그대로 올리며 (그립다는 표현입니다.) 사람들한테 관심을 사고 싶은건지... 

 

 

여하튼 그렇게 지내고 하길래 제딴엔 또 홧김에 그랬던건가.. 잡아달라는건가 하고 연락을 1주일뒤에 다시해봤습니다. 메달리진 않고 그냥 그때 그말이 진심이었느냐 그때 그렇게 거짓말한건 잘못됬다고 생각은 하느냐 하니 잘못했다고 얘기는하면서 뭔가 귀찮은느낌? 자꾸 머리가 아프다고 짜증스런말투로 얘기하다가 톡으로 얘기하자며 끊고선 톡으로 뭐 그리워서 사진을 계속 보고있다 그런데 싸움이 반복되니까 모르겠다 어쩌고하길래. 거짓말만 안하면된다 다시 잘해볼 생각있냐는 식으로 보냈더니 모르겠다.. 한마디 오길래 느낌이왔죠.. 아닌거구나.. 하고 알았다하고 그렇게 끝내고 여친도 제 마지막 톡을 씹고 끝났습니다. 

 

 

그 후로 2주가 흘렀네요. 그 2주동안 전 이별한남자의 전형적인 찌질한 짓인 sns 염탐하다가 새로운(?) 아니 어쩌면 예전부터 알고있던 사실을 알게됬습니다. 여친이 해외에서 저랑 사귀는동안 했던 거짓말인 전남친관련.. 그 전남친과 다시 sns 친구가되어 여친이 그남자 사진에 글을 남긴걸 보게됬습니다. 서로 대화하는게 오랜만에 하는 뉘앙스가 아닌 마치 조금된것같은 말투더군요. 그때 생각이 든게 아, 나랑 헤어지기 전부터 이미 연락하고 있었구나. 그런데 말입니다. 그걸 계기로 이젠 진짜 다 끊어버려야되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바로 며칠전까지 카톡상메에 제가 해줬던 그말을 딱 하루 올렸다가 내린적이 있는데 그런거에 쓸데없이 의미부여하며 혹시.. 어쩌면..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이젠 그건 의미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였을 수 있었다는것도 알거같지만.. 아니 알지만. 그걸 알고도 그리워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제가 너무 많이 좋아했나봅니다. 사실 만나면서 이상한점들 많았지만 제가 다 덮어주면서 사랑을 주다보면 상대가 날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순간 상대도 나와같이 될거란 착각을 했을정도로 많이 사랑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자기계발이나해서 더좋은사람이 나타났을때를 준비하자 하면서도 정말 3초에 한번씩 계속 생각나고 자던도중에도 몇번씩깨고 깨자마자 그녀가 생각나고.. 미치겠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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