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사촌형 회사동료를 소개받아 소개팅을 하게됐습니다.
간만에 들어온 소개팅이라 기대도 했었고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이야기도 굉장히 잘 통했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다가 5번쯤인가 만났을때 고백을 했고 이분은 자기가 낯을 가리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친해지면 먼저다가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사람과 친해지기 위해서 매일 먼저 카톡도하고 연락도 했습니다.
연락을하면 잘받고 카톡을하면 시간나는데로 답장도 잘해주는데 문제는 이분하고 만날려고 해도 저보다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우선시 하더라구요. 처음 한두달은 일주일에 하루쉬는데 그럴수 있다고 생각햇는데 이게 3달째가 되니까 짜증이나더라구요. 친구들과의 약속이나 가족과의 약속을 우선시하니 어느달은 한달에 2번 저번달 같은경우에는 1번봤네요.그렇다고 먼저 만나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약속도 제가 잡아야 만나는 그런 어거지 같은 만남이었습니다.
그래서 2주전 주말에 만나서 이런 불만들을 말했더니 자기가 이런거에 둔해서 미처 신경을 못썼다고 미안하다고하네요.
먼저만나자고 안했던 이유는 저를 만나면 설레임이 있어야되는데 설레임이 없다고하고 그동안 만난것도 자기도 간만의 소개팅이고 저랑 이야기가 잘통하니 재미있어서 만났다고 하네요. 그 후 관계개선을 위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헤어졌는데..저 이야기를 한 후 사람이 조금은 달라지는 것이 느껴져야 되는데 여전히 전이랑 똑같은 상황입니다.
마치 제가 억지로 관계를 유지하는 그런 기분 입니다.
저는 이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연락도하고 만남을 가지려고 하는데 저 혼자만 노력하는거 같아서 지치네요
3줄요약
1.사촌형 소개로 간만의소개팅을함
2.고백후 이사람과 만나려해도 나보다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우선시 함
3.만나서 전후 사정 이야기하니 그쪽에서 잘해보겠다고 함 하지만 달라진것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