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는데요.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소개팅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저도 오랜만의 소개팅이라서 

무조건 소개팅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과 카톡이랑 전화를 몇번하구 이번주 토요일에 만나기로 하였는데요.

그냥 회사원 인줄로만 알았는데 전화통화를 하다보니 제가 생각하는 이상의 스펙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민사고 출신에 미국에서 정말 좋은 대학도 나오시고...거기다 평범한 회사원인줄 알았는데 정말 좋은기업 다니고있고..

그 여성분이 저를 소개받을려는 이유가 저도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서 그런게 통할까봐 소개해달라고 한거 같더군요...

저는 지금 한국에서 그냥 평범한 대학원생인데...(한국들어와서 도피성으로 간 대학원이라서.. ㅠ)

물론 사람 만나는것에 스펙이 중요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이제 나이가 20대의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많이 겁이 나네요...

제가 겁쟁이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까일 소개팅을 의미없이 나가야되는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네요..

 짱공 형님분들중에 저랑 비슷한 사례가 있으시거나 아니면 다른 조언해주실분 있으시면 많은 댓글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