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참 갑갑하네요

노란물통 작성일 16.06.22 16: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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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짱공 하다가 이제는 내일 모레면 서른이네요, 올해 1월에 여친하고 헤어지고 그냥 저냥 시간 보내다 보니까 

벌써 7월이네요, 

참 요즘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중고등 학교 외국에서 유학하고 군입대후 바로 초초남초 회사 3년정도 일하다가 

 

지금은 개인 사업하는데 연애좀 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형님들은 어디서 여자 만나시나요?? 

제가 골프가 취미라 골프 동호회 들었다가 별로 재미가 없어서 않하구요, 헌팅 술집가서 헌팅도 몇번 해봤는데 술집에서 헌팅하는건 그날 밤까지만 딱 재밌드라구요 같이 게임도 하고 술도 먹고, 술먹고 놀때는 옆에 앉은 애가 와 괜찮네 하다가 다음에 만나면 좀 깨구요, ㅅㅍ도 만들어 봣지만 이것도 오래 못가네요, 

워낙 한국에 인맥이 없어서 제 인맥이라고는 군대 친구, 전 회사 형님들(나이차 많이남), 지금 사업하면서 알게되신분들 끝이네요 

지금 사는 동네도 워낙 지방 소도시라 제 또래는 찾아 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매주 대도시로 놀갈수도 없고 사실 이짓은 근 두달정도 하고 있는데 돈이랑 체력 소비가 엄청 나네요, 

여자 만나기에는 동호회랑 교회가 좋다해서 나갔는데 이동네는 일단 기본연령이 저랑 10살이더군요, 

나이먹고 인맥 만드는 것도 철없는 10대 처럼 쉽지도 않고, 친구들은 다 외국살고, 어디서 소개 받자니 해줄만한 사람도 없고 요즘 유일한 낙이 퇴근후에 집에서 맥주 먹는게 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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