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이야...ㅜㅜ
15일 제 판단미스로 헤어지고 지금 까지입니다...
과정은...
싸워서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는 상태에서 제 신상에 문제가 생길만한 일이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친의 반응이 없어서 "걱정되지도 않냐?" 라고 물었더니
"응 살아있잖아" 라고 반응을 보이더군요.
순간 더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난살았지만 너에대한 마음은죽었다"라고 이별 통보를 하고
카톡 차단했습니다...일방적으로.... 욱해서 정말 큰 실수를 한거죠.
이틀후 아차 싶어서 여친집으로 갔는데 싫다는거 물건교환 핑계로 한번 만났습니다.
너무 단호해서 안되는거구나 생각해서 제 짐을 가지고 올라왔는데...
제짐에 저주려고 산 옷들이 있더군요.
그옷을 보니 그마음이 느껴져서 이런 사람 다신 없다 라는 생각이들어....
다시 찾아갔는데...만나지는 못하고 전화 통화만 했습니다. 안열어줘서 노크했는데...
울면서 싫다고..무섭게 왜이러냐..라더군요.
그래서 올라와서 다음날 다시 톡을 보냈는데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차단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차단 하던 맘데로해라... 내가 잘못한건 맞지만 원치않는 이별을 하려니 난 쉽게 정리가 안된다...
여기에 내마음 내려 놓다보면 나도 언젠간 정리될테니... 읽던 말던 마음데로 해라...라고 했습니다.
그후 지금 까지 톡에 같이가던 까페나 같이 보던 시 등의 내용을 조금씩 보냈습니다.
그러데 차단한다 차단한다 하면서 계속 읽더군요...
파라리 1이 않없어지면 저도 맘정리가 빠를텐데...
읽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미련이 남습니다...
나이차...거리차.. 제가 특수한 상황에서 까지....서로 결혼까지 생각 했었는데,...
한순간의 판단 미스로 이렇게 산산조각이 나다니... 기가 막힙니다.
카톡차단 한다면서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정말 싫으면 톡오는 것 조차도 싫으니 차단하러 같은데...길들이기 중인가 싶기도 하고...
가능성이 있을까요?ㅜㅜ
끝으로...연애하는 분들...욱 조심하세요...저처럼 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