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관계및차후 해야할 행동 좀 알려주세요

89tj 작성일 16.08.15 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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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민이 있으면 자주 여기에 질문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일단 여친이랑 곧 300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현재 여자친구와 두살 차이로 저랑 결혼할 생각으로 저를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와는 안맞는 부분이 보이고 그 부분이 점점 크게 다가와서 요즘에는 사랑한다는말도 잘 안나오고 초기보다는 많이 지쳐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 여자가 제여자라 이제 제가 질려한다고 생각도 할수 있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구요 단지 여자친구의 화...짜쯩..욕이

절 힘들게 해요

 

저는 덜렁거리며 이게 안되면 말지 라는 마인드로 제가 관심없는부분은 아예 관심을 안가지고 집중을 하지못합니다.

영화표를 할인하거나 음식 주문을 하거나 그냥 하면 하는거고 날 쳐다보면 그때 말하면 되고 더우면 조금 참지 추우면 조금 참지 라는 성격이고

 

여자친구는 여자답게 잘 따지면서 자기가 받아야할부분은 잘 받고 자기일에 집중잘하는 여자입니다.

근데 욱하고 답답해하는 모습을 참지 못합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답답하게 하거나 못 알아들으면 화가 격하게 내고 큰소리를 치기도 하고 초기보다 더욱더 화를 내고 짜쯩을 부립니다...최근에도 영화를 보는데 어슬렁 거리는 제 모습을 보고 병신같이 그러지말라고 답답하게 하지말라고 하면서 화를 냈는데 저도 이제 이부분에서는 무감각해지고 짜쯩도 나고 같이 살게 되면 더 많이 부딪칠텐데

 

목소리가 작아서 자기에게 들리지 않으면 짜쯩 내고...매사 짜쯩입니다..받아주는것도 한계가 있구요..

이런 모습이 보일때마다 결혼을 다시 생각해볼까 이여자랑 내가 평생갈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좋은모습도 보입니다 점점 절 사랑한다고 하고 같이 자고 출근 할때 아침밥도 미리 저녁에 해놓고 잘 챙겨주고 조금이라도 돈 아끼려고 하고 속궁합도 좋고 평상시에도 잘 지냅니다...

 

다만 내가 이런 욕을 먹고 화를 받아주면서 살수 있을까...

조금 승질을 죽일순 없는건지 욱하는 여친을 만나다보니 나긋나긋한 여자들이 눈에 자주 들어오네요..

이게  이여자에게 질려버린건가요??  아직 많이 사랑하고 보고싶은 마음도 큰데..제맘도 제가 모르겠네요

 

이 부분을 여친이 알게되었습니다 방금전 통화했는데 결혼할생각없냐고 그냥 하면하고말면마는거냐고 물어보네요

확실한 답을 못햇습니다 ㅜㅜ 

 

하나더 여자친구 집안이 절실한?기독교 집안이라 결혼을 하면 교회를 다니고 기독교를 믿어야하는상황인데..

전 무교입니다 절대적으로 종교는 믿지 않는사람입니다..

교회총회?? 여자친구 따라가서 봤는데 울더라구요...모든사람들이 다 우는데 왜 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 또한 울고............하..

 

P.S 저로인해 여자친구가 많은 부분 포기한것도있습니다 거의 저랑 지내려고하고요 남자친구들?도 잘 안만납니다.

제가 싫어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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