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이란것으로 만남을 시작해본적은 한번도 없어서 이렇게 조언 구해봅니다
무더웠던 여름 8월초쯤에 소개받았습니다
첫만남 포함 두번정도 만났고, 사실 뭐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괜찮네~나쁘지않네~ 정도였지 그 이상은 아니었구요
그리고 딱 두번째 만남이후 여자분이 해외출장 + 개인휴가 콤보를 시전하여 거진 3~4주 가량 한국을 비웠죠...
물론 연락은 가능하다한들 상황이 이렇게되니 뭐 다들 소개팅하면 경험 해보시듯
연락도 흐지부지 되다가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구요
사실 그 이후에도 두어번쯤 더 다른 소개팅을 해봤으나 딱히 감흥도없고 첫만남에서 모든게 정리되더군요 ㅡ.ㅡ
그렇게 또 하루하루살다가 이번달 초 문득 그 여자분 생각이 났고
대체 무슨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잘지내냐고 덜컥 연락을 해봤습니다, 소개팅 만남 이후 거진 두달이 넘은 후에...
씹히면 별수없지..싶었는데 의외로 연락을 순순히 잘받아주네요
그래서 뭐 안부묻고 이런저런 잡담식 연락 나누다가 또 한번 던져봤죠, 시간날때 회사도 가까우니 밥한번 먹자고....
그랬더니 왠걸 ...네 좋아요! 라면서 흔쾌히 긍정 의사를 표하더군요.
고민은 여기서부터입니다........
그 이후 제가 다시한번 연락했을때는 영 시원찮은 반응을 보이더니 재차 연락을 며칠뒤에 다시 해서
이어는가고있는데 뭔가 서로 원활하게 연락을 주고받는 느낌은 없네요.
답장도 늦을땐 거의 한두시간씩 늦게올때도있고..... 일 자체가 야근이나 프로젝트가 있다곤 하는데 흠
결론은 아직 그래서 밥 타이밍을 못잡고있습니다, 저도 뭔가 괜히 지나간 건으로 너무 혼자 삽질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순간 들구요. 여자분이 아닌거같으면 저도 그냥 접어야하는건 아닐까 싶네요.
소개팅 후 시간이 지나고 이렇게 대뜸 연락을 했을땐 이자식 여기저기 쑤시다가 나한테 간보는건가??
라고 느끼는걸까요 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