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받아서 올리는 베트남 결혼 원정기 1 -5 북한새터민

mild26 작성일 17.01.31 17:43:56
댓글 4조회 2,274추천 0

보통 탈북여성과 미팅및 결혼하는것은 주로 업체로 부터 진행됩니다.

 

대략 조건은 250만원에 6번 내지 8번 미팅인데요.

 

몇달 전 뉴스에도 나왔는데요.

 

심심찮게 알바가 나온다는게 큰 문제점입니다.

 

알바로 의심되는 여성이 나와서 적당히 시간때우고 가도 카운트 째깍 거리게 되는 겁니다.

 

순순한 우리 짱공인 내지 아재들은 인연이 아니였겠지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얼마를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새터민 여성으로서는 밑질 게 전혀 없죠.

 

좋으면 계속 만나면 되고, 싫으면 맛난 한끼 식사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부가적으로 일당도 받을 수 있구요.

 

이런식으로 한달 혹은 두달안에 알바 여성들을 계속 푸쉬해서 카운트를 다 없애버리죠.

 

그럼 업체에서 전화가 올거예요. 

 

저희가 노력했는데 잘 안됐네요...... 개솔 뻘솔 막 하다가 250만원 추가적으로 더 내면 결혼성사 될때까지

 

미팅 주선을 제안하겠다.

 

솔깃 하지죠.

 

뭐 무리없는 분들은 처음부터 500만원 내시고 스트레스 없이 새터민여성을 소개 받는게 나아요.

 

소개받을 시 우선순위는 (저의 생각)

 

1. 몸매 (개취)

2. 얼굴 (개취)

3. (이제부터 중요합니다) 한국내에 가족이 있느냐?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먼저 내려와서 정착해 있으면 거의

   게임끝입니다. 위의 조건을 만족하고 말이죠.)

   (부모님이 먼저 와서 정착했다는 건 자식들 경우 중국에서 힘든 일을 안 당했을 확률이 엄청 높아져요.

    어느 부모가 실탄 준비 안되고 일단 탈북부터 시키겠습니까? 실탄 완비 상태에서 길어봐야 1달 정도 중국국경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그만큼 영혼에 상처가 없는거죠. 외상후 스트레스 이런것도)

4. 중국에서 얼마나 체류했나? 

   (애매합니다. 오래 있었다고 혹은 잠깐 있었다고 해서 새터민을 판단할 수 없지만, 제 생각에는 최소 기간 중국에 

    있었던 분을 추천드려요. 그런데 프로필 자체에 중국체류는 안 나오니, 본능에 따라 대처할 수 밖에 없어요.

    중국말을 좀 한다. 그럼 중국에 좀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5. 애가 있느냐?

   (애매합니다. 새터민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만약 혼자탈북이면 부모님 형제 를 데리고 올 생각이냐?

   (여유가 되시는 분은 도와주세요. 요즘은 단속이 더욱 심해서 돈도 많이 들고 루트가 많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유가 없으신 분은 이점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성과 상의를 많이 해야될겁니다.)

 

   제 경우는 2번째 미팅때 여성을 만났어요.

  

   1(개취).2(개취) 3번 (해당사항없음) 4번(중국에서 10년) 5번 (없음) 6번 (생각 없었음)

 

   그런데 작년 2016년 10월에 북에 계시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남는상황에

 

   저에게 피해주기 싫어서 예전에 만났던 한국사업가에게 돈을 빌려서 (빌려주는 조건이 뭐겠습니까?)

 

   지금은 어머니를 모시고 올려고 필사적인 노력중입니다.

 

   가끔 안부전화를 했기때문에 알수 있었던 일이죠.

 

 

그래서 배신감에 막바로 베트남 국제결혼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mild26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