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여봅니다. 이런거 얘기할곳도없어서..
전여친과 4년연애하고헤어지고 전여친이 저를정말 너무너무좋아했었는데
수술후우울증이생기고 그로인해 갈등이 갈수록커지고 싸움도잦아지면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헤어지면서 그래도 오빠동생으로 가끔연락하고지내자 , 여자애쪽에서도 SNS팔로우끊지마라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헤어지고 한두달에한번씩 안부카톡 잘지내냐~했었는데 한 5개월?정도후에는 카톡을 읽씹하더니
반년좀지나서 잘지내냐고보내니까 남친생겨서 연락안했으면좋겠다고하네요. SNS는 제가안해서 탈퇴를해놨었는데
SNS게시물은 탈퇴전에봤던 숫자그대로고 5개인가 .. 저만날때는SNS에 오지게사진올렸었는데 지금은 그런것도없고
그냥 오래되니까 제가싫어진건지 ..여튼 마음이 씁쓸합니다 . 그래도 살면서 가장오래 만났던 여자이고 저를가장아껴주고 사랑해줬던여자인데
남친이생겼어도 상관은없지만 굳이 거짓말을하면서까지 나를 밀쳐낼필요가있나.. 내가만나자고하는것도아니고
연락도 그냥 항상 잘지내지~ 그래 나중에또 연락하자~이런식으로 짧게끝냈었는데..
뭔가 슬프네요. 잔정이 많아서그런가요. 저를먼저 좋아해줬었고 제친구들이봐도 저한테진짜 잘해준다고할정도로
받은게 큰 여자였는데 그래서 더 생각나는거같아요. 그전여자친구들은 다 승질도쎄고 가끔 지멋대로고 제가더 잘해주고그랬었는데 반대였던여자를만나서.. 두서가없네요 . 이미 헤어질때 연인으로써 마음은 정리했지만
막상 저렇게 카톡으로 연락안했으면좋겠다는걸 받고나니 씁쓸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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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에는 대시하는 여자애가생겼습니다.
운동하는곳에서 만났어요. 키는작은데 예쁘장하게 생겼습니다.
처음에 여자애랑 여자애친구랑둘이다니길래 여자애친구한테 내친구소개받을래?라는 명목으로
2:2 로 만나서놀자고해서 놀면서 좀 친해졌어요
그다음주에는 다른 체육관 동생이랑 밥먹자해서 3명이서 밥먹었고요
그다음주에는 둘이밥먹자해서 둘이 밥먹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둘이 영화보자해서 영화봤고요.
그러니까 총 4주 주말에 연속으로만났는데
두번은 다른사람끼고만났고
마지막 두번은 둘이서만 만났습니다.
처음 둘이서만 밥먹자할때 카톡으로 둘이서만? 이라고하길래
그냥 응 이라고했더니 나오더라고요
근데 지금관계가 뭐라고해야되지 둘이 만났을때는 좀 알콩달콩한느낌이있는데
평소카톡이나 운동할때는 그냥 그래요. 그냥 다른사람들과 별차이없이 대하는느낌?
그러니까 아무리봐도 썸타는건아닌데...
여자애가 좀 남자같은타입입니다. 생긴건 안그런데
격투기보는거좋아하고 돌아다니는거 싫어하고 오락좋아하고 국밥 덮밥이런 밥류 퍼먹는거좋아하고
옷도 까만색만입고 카톡도하는거보면 약간 아저씨같을떄가있어요
여자애는 일하다그만둬서 지금 백수에요. 근데 친구들하고 잘놀러다닙니다. 그래서 운동도 자주빠져요.
카톡하면 답은잘옵니다. 근데하다보면 점점 단답하다가 읽씹하는데 이건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많이해봐야 할말도없어지고해서..
보통 아침 낮에는 카톡귀찮아하는티가 팍팍나고 어쩌다 밤에 자기전에하면 계속 카톡창계속 열어두고 대화해서
30분정도씩 할때도있고..
근데 밤에 놀러나가면 또 카톡귀찮아하는게 티나서 그냥 재밌게놀아라~합니다.
이것도 좀 신기한게 어느날은 재밌게놀아라~하면
오빠 운동끝났어~?하고 지가 더 대화이어가려고하고 어떤날은 알겠삼~ 이러면서 끝내고
그냥 지꼴리는대로하는거같아요
일단4주연속으로 만나고나서 제가 이번주말에는 일이있어서 따로 만나자는 얘기안했다가
화요일쯤 주말약속캔슬되서 여자애한테 주말에 밥먹자했더니
주말에 약속있어서 안된다고 시합끝나고먹자하더라고요. 여기서 시합은
2주뒤에 주말에 제가 시합나가는데 이때 이 여자애도 구경하러 같이갑니다.
저뿐만이아니라 체육관 다른 여자선수도나가고해서(그 여자선수가 여자애한테 같이가자고해서 가는거에요) , 지방이라 토~일 다녀와요. 그래서 이거끝나고 먹자하더라고요.
굳이 끝나고먹자~라고 하는거보면 싫어하는거같진않은데
좋아하는거같지도않고
참고로 둘이 오락은 재밌게해요 오락해서 막 소원권 들어주기해서 제가 몇개져서 이걸로 밥몇번사주고
소원권하나따서 시합끝나고 놀이공원가자했더니 알겠다했었거든요.
아니근데 일주일에 평일에는 운동할때 두어번정도보고
카톡은 처음번호물어본다음날 선톡한번오고 다음부턴 저만합니다. 맨날은안하고요 한 2~3일에 한두번정도씩해요.
이것도 생각나는대로썻더니 두서가없네요 --;
여하튼 여자애가 제가맨날 후줄근하게 입고 운동하다가 처음 2:2로노는날 밖에서는 다꾸미고나갔더니 오빠왜케멋있냐고
뭐 이런칭찬이나
둘이 영화보는날 건물에서 아이쇼핑좀했는데 저한테 오빠 이런옷 어울리겠다~해서 제가"좀 촌스러운거같은데 나한테는.."이랬더니
"오빠는 얼굴이 안촌스러워서 괜찮아~이런거입어도" 이런식으로 칭찬아닌 칭찬같은걸 듣긴했어요
객관적으로 주변인들 얘기들어봤을때 제외모는 중간은조금넘는 중상정도인데 키는 평균이고 비율은 좋은편입니다.다들 키를 더 많이높게봐줘요.
근데 얼굴이 좀 호불호가갈려요. 싫어하는건아닌데 얼굴이 찐한편이아니고 좀 선하고 약간여성스럽게생겼단말을 듣는편이라 근데막 아이돌들처럼 갸름하게 여성스러운건아니고요.. 닮았단소리들은건 정일우정도인데 요즘 정일우안나온지 오래되서 ㅋㅋㅋㅋㅋ 이제뭐없네요.
이건자랑하려고쓴건아니고요 그냥 여자애기준에서 제 외모가 기준미달은 아닌것같다는걸 말씀드리고싶었습니다.
둘이있을때 딱히 어색하지도않았어요
첨에친해질때부터 서로 막말하면서 친해져서...이게좀 지금생각해보면 실수인거같은데 ㅡㅡ
서로 디스하면서 친해져가지고 나중에는 우리상처받으니까 서로 그만까자고...
근데 둘이만날때는 이런거 일절없었어요 더좋더라고요 편하고 귀엽고 같이 겜하는것도 잘맞고..
근데 제기준에서는 밥먹자하거나 영화보자했던 것도 저였고
선톡도 제가 뭐해? 라던가, 오늘운동왜안왔어? 라던가 저만보내는데
이정도면 여자애도 제가 마음있다는거 알지않나요?
아 둘이데이트할때 제가영화보면 여자애가 알아서 밥사고그러더라고요
저번에 IMAX로 44000원짜리 영화봤는데 여자애가 밥 35000원인가 샀어요
그니까 좀 뭐라해야되지
다음에 밥을먹던 놀이공원을가던 그날 저녁에 차로데려다주면서 고백해보려고하는데
이게 실패했을경우 후폭풍이뭐냐면 같이 운동을하는데말이에요 ㅡㅡ;
앞으로도 마주칠텐데 어색하지않을까요 저는 오래다녀서 거의 코치?정도 급이고
그여자애는 그냥 초보회원인데.. 거기다가 저는 2년정도까지회원권끊어져있고 그여자애는 평생회원권끊은상태라..
생각해보면 카톡보다 전화하는게 더 친해지는거라던데
만나는날 아니면 전화..해서 뭘얘기해야되나 싶기도하고
그니까 그냥 뒤숭숭하네요
주변에보면 여자애꼬신다고 마음고백하고나서도 만나면서 사귀는경우도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