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른 부서의 후배 여직원에게 관심이 있는 상황인데,
그 여직원과는 오며가며 가벼운 인사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연락처를 아는 것도 아니어서(알려면 알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고민중이던 차에,
마침 저랑 같은 부서에 그 여직원과 동기인 여직원이 있어서, 얼마전에 그 여직원에게 부탁을 해서 자연스럽게 셋이서
커피라도 마시자고 얘기 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습니다.
야간 근무가 잦아서 야간에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마시자는 계획을 세우고,
같은 과 여직원이 제가 호감있는 여직원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혹시 저랑 같이 셋이서 마시는 거냐며, 대뜸 제 얘기를 하더랍니다.
(제 얘기가 바로 나오게 된 배경인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 이건 생략...)
그래서 맞다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 여직원이 우리과 여직원에게
"너도 야간근무하느라 피곤할텐데 저와 셋이서 커피마시는 그런거라면 그 분(=저)에게 직접 연락을 하라고 해" 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우연히라도 그 여직원과 마주치기 전에 번호 저장하고 카톡이라도 보내보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들은 긍정 or 부정적인 의미가 있을까요?
보통 상대가 절 싫다고 하면 같이 커피 마시는 자리라도 부담스럽다고 바로 까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커피마시고 싶으면 자기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한 경우는 첨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