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그냥 본론부터 말할게요
회사에서 거의 자주 가끔(?) 커피 한잔씩 하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편의상 여직원A라고 할께요
여직원 A하고는 주말에 따로 보거나 연락하거나 하진 않구요.
그냥 서로 야근하고 있으면, 커피 ㄱㄱ 하고 걍 커피 마시면서 회사욕이나 하고 뭐 그래요.
술도 가끔 먹긴하는데, 단둘이선 먹은적은 없고, 친한 남직원 몇이랑 여직원 A랑 같이 마시면서 소소한 얘기 하고 지냅니다.
그렇다고 막편한 사이는 아니구요
썸도 아닙니다.
저도 제맘을 잘 모르겠는데 호감이 있는것같고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여직원B가 있는데요
저는 입사하지마자 여직원B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호감을 가진 상태거든요
근데 여직원B랑은 대화한번 나눈적 없구요 일도 안겹칩니다.
만날일이 없어요!
딱! 한번 일적으로 부딪힐 일이 있어서, 서로 번호랑 얼굴만 아는 상태에요.
대화도 많이 못해봤으니 저 머릿속에선 여직원 B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차 있죠
몇일전에 미친척하고 여직원B한테 연락해서 커피한잔 하자고 한다음에 관심있다고 고백 비슷하게 질러볼라다가
쫄보라 못핸 상태입니다.
뭐 이런 상황입니다.
1년정도 이런 상태애요.
둘다 제가 고백같은거를 한다고 해서 잘될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근데, 이렇게 갈팡질팡하면서 나이만 먹으니 답답하네요!
이제 결정하고 굳히기 들어갈려고 하는데, 두 여자다 한 공간에 있어보니 한번의 시도만 가능할 것 같아서 신중하게 생각하다 보니 1년이나 지났네요.
여직원 A는 동갑이구요, 여직원 B는 4살 어려요
외모는 뭐 제가 보는눈이 거기서 거기라 비슷비슷하고,
둘다 조용조용한 성향입니다.
어떤 결정을 해야 후회가 남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고백한다고 해서 잘될거라고 생각하지않아요.
그냥 한여자를 결정하고 올인 하려는데, 결정장얘가 와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