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과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본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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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부터 시작된 연애 무경험과 더불어
계속된 대시 3연속 실패 ㅋㅋ 사실 돌직구가 있었다는 점은 부정하지 못하겠네요
9월
제가 마음에도 없던 여자분 (28세) 종교단체에서 안면을 익혔고요
갑자기 돈 6만원 가량이 들어있는 돈주머니를 잊어버렸다고 하소연하던
친구가 너무 안타까워 아무 사심 없이 잃어버린 행적을 추적해
제가 직접 그 주머니를 찾아 전달해 주었지요
그리고 기대감 하나 없이 전달해주고 나서 저를 쫓아와
감사하다고 90도로 2번이나 인사하던 개념이 가득한 모습에 저는
와 이런 세상에를 마음속에서 외치게 되더군요
(제가 이때 이 여자분을 다시 보게 됩니다)
10월
제가 나름 청년단체에서 높은 연령층이다 보니 식사를 사주는 경우가 많아
여자분과 다른 사람들이 포함된 금액으로 식사 값을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에게 걸어오더니 오빠 얼마 나왔어요? 하면서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자기도 얼마 부담하겠다는 놀라운 반응에
저는 이때 여자분에게 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여자분과 7월에 약속했던 10월 생일을 감짝 선물까지 챙겨주면서
카톡으로 조금씩 말을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저의 조급증 때문인가요
어제 저는 과감하에 너의 그런 모습에 호감이 있다
혹시 나를 지켜 봐줄 수 없겠니 라는 다소 장문에 카톡을 보내게 됩니다
안하게 되면 분명 아무것도 못하지 않겠느냐는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반응은 역시
단체생활에서 만나게 됨으로 인한 부담감과
종교 단체에서는 친한 형제나 자매 그 이상 발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답장을 받게 됩니다....
짱공유 여러분 저도 힘내야 하지만 여기 올라오는 글들 읽어보면서
참 너무 어려운 난제 속제 살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답답하네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서 글하나 올려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