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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애 후 헤어졌네요

스웨덴세탁소 작성일 20.01.13 23:36:41
댓글 9조회 3,884추천 5

예~전에 한번 헤어졌다가 2년 정도 이쁘게 만나다?

오늘 이별 통보를 받았네요,

2년 전 짱공에 글을 올렸었고,

다시 정독 했는데,(닉네임바꿈)

지금 헤어짐의 이유와 별반 다르지 않네요 ..

결혼을 생각하니 서로에게 부담이 되고, 더 이상 진전이 없어 보였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여자 친구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구요 ..

그래서 그랬나 제가 좀 소홀했습니다?

휴?

실감이 잘 나질 않네요 .

연애의 발견 첫 화를 보면 에릭이 여자친구에게 관심 1도 없어 너무 나쁜 남자였는데,

딱 오늘 제가 그 모습이었네요?

?

오늘 오랜만에 만났는데 손도 잡아주고, 말도 따뜻하게 들어주고,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네요,

뭐 오늘 일이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참 미안하고 그러네요?

자꼬 미안한 생각만 들어서 눈물이 나올 것 같네요?

올해 30살이 됐습니다 .

어렸을때 30살이면 어른이고 아픔도 잘 참고, 다를 줄 알았는데

잘 참기는 커녕 너무 힘드네요 .

마음은 자꼬 다시 잡아라 질척거리겠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해봐라 하지만 .

결혼을 생각하면 서로 진전이 없을 걸 알기에 쉽사리 다시 질척 거리기도 힘이 드네요 ..

믿기질 않고 후회도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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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사랑에 너무 미안해 하지마세요 세탁소님도 무던히 노력했을겁니다.
    단지 처음과같지않다고 그맘이 상쇄되는건 아니에요 저도 8년만난 첫사랑 7년정도 결혼생활한 와이프 이렇게 다보내고 난후에 드는생각이 딱 지금 님같았습니다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내선택이 너무 후회될때도 그때내가 그냥 참았어야하나 근데 그거 부질없더라구요 나만 더 힘들어지고 답답해지는 상황만와요
    그어떤 말도 위로안되고 심란하고 가슴이답답해서 돌아버릴것만같고 사거리에서 사로등불 다꺼진 기분 어디로가는게 맞는건지 당장뭘해야하는지 혼란스러울수도 있을겁니다.
    옆에있다면 밤새도록 하소연들어주고 싶네요
    아마 당분간은 힘드실꺼에요 하지만 분명히 시간은가고 님마음에도 몸에근육이븉듯이 단단해질겁니다 모래알이던 바위던 언젠간 가라앉게되있더라구요 힘내란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그냥 정신만 똑바로 차리시고 그공허한 시간에 뭐든하세요 유튭을보던 생각없이 영화를보던 힘든시간 이겨내고 지나가면 더 빛날꺼라 믿습니다.
  • 서울역대표20.01.14 02:17: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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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사랑에 너무 미안해 하지마세요 세탁소님도 무던히 노력했을겁니다.
    단지 처음과같지않다고 그맘이 상쇄되는건 아니에요 저도 8년만난 첫사랑 7년정도 결혼생활한 와이프 이렇게 다보내고 난후에 드는생각이 딱 지금 님같았습니다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내선택이 너무 후회될때도 그때내가 그냥 참았어야하나 근데 그거 부질없더라구요 나만 더 힘들어지고 답답해지는 상황만와요
    그어떤 말도 위로안되고 심란하고 가슴이답답해서 돌아버릴것만같고 사거리에서 사로등불 다꺼진 기분 어디로가는게 맞는건지 당장뭘해야하는지 혼란스러울수도 있을겁니다.
    옆에있다면 밤새도록 하소연들어주고 싶네요
    아마 당분간은 힘드실꺼에요 하지만 분명히 시간은가고 님마음에도 몸에근육이븉듯이 단단해질겁니다 모래알이던 바위던 언젠간 가라앉게되있더라구요 힘내란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그냥 정신만 똑바로 차리시고 그공허한 시간에 뭐든하세요 유튭을보던 생각없이 영화를보던 힘든시간 이겨내고 지나가면 더 빛날꺼라 믿습니다.
  • 스웨덴세탁소20.01.14 09:12:42 댓글
    0
    감사합니다 ..
    잠에 들기도 참 힘들었습니다 한시간마다 깨고 꿈에서도 계속 나왔네요
    아직 믿기지가 않습니다 두통도 좀 있고 상황이 좀 버겁습니다
  • 서울역대표20.01.14 10:16:13
    0
    사랑한 만큼 힘들거에요
    저도 한참힘들땐 잠 자체를 못잤어요 눈만 감으면 더또렷해져서 어떤 상담사가 이런말하더라구요 그냥 여행하나끝났다고 생각하라고 다음여행준비중에 물도마시고 여행중 생긴쓰레기도 버리고 휴식을 갖는거라고 뭔의미가 있겐냐마는 그기분 어느정도 알것같아 저까지 맘이 쓰리네요 고생많으셨어요 더 이쁘고 아름다운 여행전에 좀쉬세요
  • 스웨덴세탁소20.01.14 14: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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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보니 눈물이 흐르네요..
  • 봉그레샹숑20.01.29 13:40: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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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는 당연한거고 얼마나 아플까 공감이되네요..저도 3년이었는데 사랑한만큼 아프다고 5년이었으면 정말 아프겠네요.. 시간지나가면 다 나아질거라는 글도 많이보는데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당장 얼마나 힘들어요..공감합니다.. 저도 어머니돌아가실때 제일 힘들었고 최근 헤어지고 그때비슷한감정이 들어서 너무힘들어서 이러다 진짜 끈을놓겠더라구요. 그래서 살자 하고 매일새벽에 무조건 일어나서 울면서 달리고 땀흘리고 그동안배우고싶었던 피아노 영어 노래 이것저것 학원스케쥴로 일주일꽉 채우니까 정신없이 4달흘렀네요 한달?정도부터 거의회복된것같아요ㅋㅋ 학원쌤들이 다 여자분들이라 여자분들과 대화하면서도 뭔가 힐링되고 칭찬받으니까 자존감바닥에서 최고치로 올라간것같아요. 그리고 힘들때 절대술 꽐라되지마시고 끊어보세요 당분간..전 일부러 술도안먹고 이제는 살만하니까 다시 술조금씩 먹고있어요. 술은 힘들때로 다시 되돌아가서 더 밑으로 향하게해주더라구요. 만취ㄴㄴ.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으쌰!! 당신은 더멋진사람이고 더좋은사람이 저기서 기다리고 있어요!!
  • 스웨덴세탁소20.01.14 14:55:10 댓글
    0
    네 ..마지막엔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후회가 큽니다
  • 가리우마20.01.14 22:39: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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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4년연애하고 30살에헤어졌었는데 엄청힘들었고 3년이지난 지금도 가끔생각은납니다 중간에 다른여자도1년넘게만났는데 그때도 가끔 생각나고그랬지만뭐 헤어진건헤어진거죠 시간지나면 미련은 사라집니다 추억만남고
  • 스웨덴세탁소20.01.15 00:23:39 댓글
    0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 핳지 모르계습니다 .... 마음이 가는데로 해야하는지 ..
  • 대쉬드라곤20.01.16 11:52:24 댓글
    0
    상황은 좀 다르지만 뮤지컬 "그날들" 에서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처음엔 숨쉴때 마다 생각나고 한달정도되면 잘때 일어날때 생각나고
    세월이 한참 지나니 비오는날 문뜩문뜩 생각이 나더라... 뭐 그런 대사였어요 !

    시간이 필요한겁니다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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