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헤어졌다가 2년 정도 이쁘게 만나다?
오늘 이별 통보를 받았네요,
2년 전 짱공에 글을 올렸었고,
다시 정독 했는데,(닉네임바꿈)
지금 헤어짐의 이유와 별반 다르지 않네요 ..
결혼을 생각하니 서로에게 부담이 되고, 더 이상 진전이 없어 보였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여자 친구를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구요 ..
그래서 그랬나 제가 좀 소홀했습니다?
휴?
실감이 잘 나질 않네요 .
연애의 발견 첫 화를 보면 에릭이 여자친구에게 관심 1도 없어 너무 나쁜 남자였는데,
딱 오늘 제가 그 모습이었네요?
?
오늘 오랜만에 만났는데 손도 잡아주고, 말도 따뜻하게 들어주고,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네요,
뭐 오늘 일이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참 미안하고 그러네요?
자꼬 미안한 생각만 들어서 눈물이 나올 것 같네요?
올해 30살이 됐습니다 .
어렸을때 30살이면 어른이고 아픔도 잘 참고, 다를 줄 알았는데
잘 참기는 커녕 너무 힘드네요 .
마음은 자꼬 다시 잡아라 질척거리겠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해봐라 하지만 .
결혼을 생각하면 서로 진전이 없을 걸 알기에 쉽사리 다시 질척 거리기도 힘이 드네요 ..
믿기질 않고 후회도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