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이야기를 자꾸 꺼내는 현여친

김건전 작성일 21.01.13 1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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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난지 두달정도 된 여친이 있습니다.

연애초기부터 전여친은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보고

사진보여달래서 별 서슴없이 말해주고 사진도

인스타가서 보여주고 그랬습니다. 그당시 전여친에 대한 미련도 없었고 딱히 연락처도 sns도 차단하지 않았어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도 이제 아니고 굳이

차단안해도 미련이 없었거든요. 근데 현여친 만나거나 톡으로 대화할때 전여친에 대해 물어보는게 다반사였어요. 전여친은 왜 헤어졌냐.. 또는 우리집에 와서 뭐하고 놀았냐 등등. 그리고 제 집에 약간 여성이 쓸법한 물건? 예를들면 분홍색 탁상거울 이라던지.

예쁜 접시나 컵을 보면 전여친 꺼냐고 묻기도하구요.저는 그때마다 미련도 없고 어차피 나한테 현재 필요한 물건이고 딱히 버리기도 아까워서 걍 쓰고있다.

니가 불편하면 다 가져다가 버리겠다하면 괜찮다고 넘기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일하는 동안 여친이 제 집에 있던날. 전여친과 주고받은 편지와 일기장을 봤나봐요. 구석에 쳐박아두고 신경안쓰고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어김없이 편지와 일기장에대해 묻더군요. 그래서 난 미련없다. 이제 전여친 이야기는 그만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여친이 왜? 가슴이 아퍼? 이러던군요..전 그말에 너무 화가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화를 내니까 전여친에 미련있으니 발끈하는거 아니냐는데 참 기기차고 할말이 없더군요.그렇게 전화로 톡으로 싸우다가 여자친구가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제가 여자친구에게 전여친과 비교한적도 없고.

묻는말에나 대답해줬지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낸적도 없으며 연락도 안합니다. 그렇다고 소홀히 대해주지도 않구요..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 솔직히 이제는 현여친에거 실망해서 정떨어지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여친에거 한번더 전여친 이야기를 꺼낸다면 각오하라고 선그어놓고 서로 연락 안하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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