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만난지 2년 되가네요. 제가 먼저 커플링 맞추자는 이야기를 꺼냈었습니다.
누구는 2년만에 커플링은 늦은거 아니냐 이런말도 있는데 거두 절미 하고 본론만 이이갸 하겠습니다.
제가 커플링 맞추자고 제안을 한 후 금은방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그 후 여자친구와 쇼핑 중 정말 마음에 들어 하는 옷이 있어 그 옷을 제가 사준것도 있고 이래저래 금전적으로
여유가 안되어 미안한 마음으로 여자친구에게 커플링을 해줄 여유가 안 될거 같다. 힘들것 같다 솔직하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제 바람 이었지만.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면 여자 친구가 ‘그래 커플링은 여유가 될때 하고 너무 부담 갖지마’ 라고 이야기 할
줄 알았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제가 옷 사준 돈을 저한테 입금하고 앞으로 나한테 기념일, 크리스마스, 생일때 선물 하지 말아
라. 그리고 만나서 밥먹는거 모텔가는거 일절 하지 말자. 만나면 공원 산책이나 하자 이러더군요. 저는 공격적인 여자친구의
태도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도 해주고 싶지 않은게 아니다. 근데 상황이 이렇고, 커플링 해준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번복하
는거 엄청 미안하고 남자로서 자존심 상하지만 이정도는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이야기 한건데 옷값 보낸거 하며 무슨 말을
그런 식으로 하냐며 실망스럽다고 하였습니다.
근데 여자 친구는 자기 때문에 힘들다 소리 듣기 싫어서 돈 보내 준거라고 하네요.
자기는 피해 주는거 같아서 그렇게 행동했다는데 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 한걸까요?
아님 여자친구의 행동에 제가 자격지심으로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걸까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