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제 나이 32이고 여친은 34입니다. 아직 결혼 생각은 둘다 없습니다. 그래도 이나이에 서로 만난다면 직업정도는 오픈 하지 않나요?? 일하는 시간대도 야간 고정이고 회사명도 정확히 안알려줍니다. 무역 관련 회사라는데 홈페이지도 없다고 하며 인터넷에 검색해도 안나옵니다. 여친 직급은 실장이라고 하며 회사 상무님이 개인적으로 월급 주고 쓰는 비서?? 같은 거랍니다. 계속 물어봐도 끝까지 안알려 주더군요.물론 사실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2. 알 수 없는 전화가 가끔 옵니다.
연애 초반에 저장되지 않는 번호로 온 전화를 받더니 친한 사이 인것 처럼 받더군요. 남친이랑 밥먹고 있으니 끊으라 하는데도 3번 더 오더라구요. 그래서 누구인지 물으니 얼버무리고 예전에 게임할때 알던 친구인데 가끔 전화가 온다.. 의문점이 많았지만 제 보는 앞에서 차단하는 거 보고 넘겼습니다.
두번째는 여친이 샤워하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근데 번호가 ‘P 베베 젊고 싸가지없는애’ 라고 저장
되어있었습니다. 누구냐고 물으니 역시 전에 게임할때 알던친구.. 근데 이시간에 전화가 왜오냐니 자기도 모르겠다. 전화번호부에 베베로 검색하니 5개정도 나오더라구요.. 도데체 이게 뭐냐니까 또 얼버무리고 넘기더라구요. 급하게 넘기려는 느낌
3. 사채 빚
한달에 원금300 이자90내고 달달시 갚고있답니다.
1년 상환이라니..3천넘겠네요. 심지어 폰 요금 까지
2달 밀려서 발신정지 당한 상태입니다. 평소에 옷차림도 정말 평범하게 다니고 어디다 돈을 썻길래 폰요금 까지 밀리는지..저한테 도와달란 말은 안하더군요.
도와줄 생각도 없지만요.
세가지 정도 큰 문제만 적어봤습니다.
여친 정체가 진짜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여러분 같으면 만나시나요??
혹시나 저런 경우에는 대충 어떤 생활을 하는
사람인지 감이 잡히시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