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되면 1주일입니다
혹시 생각중인 아자씨들을 위해서 후기 남길게요
계기는 셋째임신하자마자 머리가 띵하면서 곧바로 예약했습니다.
근데 예약할 필요도 없었던것같습니다.
우선 효과, 부작용(염증 ,출혈 이런거..), 100% 영구적은 아님 등 설명받고
수술실에서 남자 간호사가 바지 팬티 탈의하라고 합니다.. 뭔가 머쓱하지만 속으로 ‘저분은 이게 일이고 지긋지긋하겠지..’ 생각하며 아무렇지 않은 척 벗고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그냥 그때까진 아무런 감정도 없었는데 차가운 소독약이 닿는 순간 속으로 ‘에…에에에….ㅠㅠㅠ’ 겁이 나기 시작…
중략
의사쌤 오셔서 맥짚듯이 주머니의 특정부위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잡습니다..(정관위치파악)
“살짝 따끔합니다~” ㅁ말그대로 살짝 따끔. (팬티나 바지에 털꼈을때의 따가움보다는 덜하지만 3방 맞ㅇ…)
10초정도 지나서였나 “시작 할게요~” (어 아직 마취 안됐을것같은데 !!)
아무 느낌 없음.. 다른 후기는 아랫배가 당겨지는느낌 등 후기가 있지만 저는 아무런 느낌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뭐 타는냄새 ( 지지는구나 …X2 )
뚝딱뚝딱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체감상 약 7분정도 걸린것 같았습니다.
전혀 통증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핵심부품에 빵꾸가 나니까 괜히 힘빠지고..
걸을때도 괜스레 통증느껴질까봐 엉거주춤걷고 그랬네요 (후처리 잘해주셔서 그냥 걸어도 됐을듯)
그리고 하기전에 왁싱했는데 도움이 큰 것같습니다. (왁싱이 몇갑절 더 아픕니다 ㅠㅠ )
그렇지 않으면 바리깡으로 민다는데, 다른분들은 일주일정도되면 가시같이 자라는 털들때문에 따갑고 성가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