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구 했던 과거 양육비는 짬처리 되버렸고(추후에 다시 청구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내요)
임시 양육자, 및 임시 양육비 산정 받았내요 월에 40만원씩 아내가 분명 일을 하고 있었는데 사전청구 소장 받자마자 일을 관둔것 같더라고요 자동차는 팔앗는지 안팔았는지 모르겠는데 제 유류 할인카드가 안살아 난거 보면 아직 차를 가지고 있는듯
1차 기일에 출석을 안했었는데, 정신적인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던 사람이 입원 전 후로 SNS에 놀러다닌 사진 올린걸 증거로 제출 하였더니 SNS사진 일부를 삭제를 했더라고요 이미 전부 캡쳐해서 보관중이라 별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쪽 변호사가 재산 명시 신청 해서, 저쪽 이쪽 이번달 내로 제출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내가 판사 앞에서 일 안한다고 양육비 줘야 하냐고 하는 모습에 헛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3차 기일에 얼추 큼직한건 마무리가 될것 같긴 한대 세세한것 조율하고 하려면 아마도 해를 넘길것 같습니다
2월에 시작한게 벌써 11월 입니다 하루 하루가 잘 안간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참 시간이 빨리도 흘렀내요
아이도 종종 엄마 이야기를 하는게 가슴이 아프지만 어쩔수 없다는걸 알려줘야 하는데 말을 하기가 쉽지가 않내요 그래도 딸에게는 좋은 엄마로 남겨주고 싶어서 나쁜이야기는 안해주려고 하고 엄마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준비하면서 아이 깨워 씻기고 옷갈아입히고 유치원에 내려주고, 퇴근하면서 태권도 학원 들려서 아이 픽업하고 집에 들어오면 깜깜한 밤인데 못난 아빠 만나서 하루종일 밖에 있는 애가 참 안쓰럽내요 늦잠도 많이 자고 싶을 나이 어른들 일정에 맞춰 움직여야 해서 몸도 힘들텐데 출근하는 내 뒤에 대고 아빠 화이팅 하고 외치는 너무 어른스러운 딸랑구 때문에 그래도 버티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그냥 애 엄마 한테 보내고 양육비 주며 니 인생 살으라고 하시는데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저 사람 하는거 보면 어떻게 믿고 맡기냐고 그래도 딸은 엄마가 키우는게 낫다시던 어머니 말에 그만 말하시라고 선 긋고 아이 데리고 왔내요
얼른 마무리가 되어서 좀 마음에 평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짱공 식구분들은 올 한해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