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군대 같지 않다고?

터프가이깜찍 작성일 05.09.20 19: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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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 지인들 또 연배분들은 언제나 군대 안 간 동생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군대 정말 좋아졌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여기서 조금 어이없고 황당한건
가보지도 않은 분들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리고 군대 안간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또 다시 리바이벌 되죠.
그 분들이 군대를 가든 안 가든 저랑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녀온 사람으로서 감히 한 말씀 올리면
어설픈 지식으로 나대지 말라는 겁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솔직히 아주 귀여워 죽겠거든요?

내 요즘 술자리나 이런 모임에서 자주 저런 행동 목격하는데
정말 꼴보기 싫습니다.
저 군대 나왔다고 이런 말 쓰는게 아니라 경험해 보지 않은
구전에 의한 간접 체험은 한계가 있는 법이거든요.
딱 보면 대충 압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과밍반응 보이는 건지도.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이 틀렸다고는 보이지 않네요.

바쁘신데 읽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P.s : 군밤에 한동안 바뻐서 시바 안 들어갔는데 이젠 끼여들기가 벅차다.
난 여기서 조용히 살아야겠어 ㅜㅜ
짜바게리 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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