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박 나왔습니다.

liel 작성일 06.12.23 22: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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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면회로 첫 외박 나왔습니다.
선임들은 그렇더군요. 뭔 놈의 외박을 이리 늦게 가냐고....
아버지가 안 계셔서 어머니하고 외삼촌이 왔습니다.
알고보니 외삼촌이 군 시절에 60미리 박격포를 운용했다고 하네요.
참,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비록 사단은 다르지만(외삼촌은 백두산 부대, 저는 5사단)똑같은 보직에 있으니깐요. 비록 삼촌은 20년 전에 군생활을 해서 구형 박격포를 쓰고 전 신형을 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똑같이 박격포를 운용했다는 점에 말이 너무 나도 잘 맞는다고 할까요?

음....신기하네요.

그런데 박격포는 신형이 더 가벼운 모양입니다 ㅋ 이런 경우는 전방이 더 좋군요 ㅋㅋㅋ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박격포 경우는 전방에는 신형이 있으니깐....(예전에 포사격을 하러 갔는데 65사단인가....박격포를 신형과 구형을 같이 쓰고 있더군요. 81미리는 구형, 60미리는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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