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를 맞아 군대에도 지금 영어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이미 정기적인 ‘영어마을’을 개설하고, 현역병사들에 대해서도 교육기관과 협의하여 무료교육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한 어학원이 방위사업청과 국방부, 해군 등에 복무하는 일반직원들과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율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하는 등 군내 영어교육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군 간부들에 대한 어학교육은 이전에 육군 종합행정학교에 어학반을 두어 체계적으로 실시한 바 있는데, 이 교육은
대상자가 제한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군에서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는 외국군과의 연합작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인데, 최근 해외파병이 증가함가
따라 그 소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목적 외에도 세계화 시대를 사는 우리 젊은 병사들이 전역한 후 세계 각국으로 뻗어 나가고 국제화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 외국어 능력을 향상하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볼 때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봅니다.
또 그렇게 되면 군 생활 기간이 자기발전을 위해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군대생활에서 더 많은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군 생활을 얼마든지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