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격할 때 있었던 일이다...
대대장한테 깨졌는지 그날 따라 중대장 심기가 불편해 보였다.
안그래도 민감한 사격인데...
중대장의 꼬라지는 다른때 보다 더 심했다.
사격하다 보면 탄피하나 정도 튀어서 찾아 다니는 일은 비일비재한데...
사격통제하던 중대장은 그런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확성.기를 통해 울려지던 중대장의 목소리는 온갖 짜증이 묻어나왔다.
뭐...계속 사격은 진행되고
한조에서 사격을 마치고 ~2사로 탄피확인 이상무..
3사로 탄피확인 이상무... 쭉~~ 이어지다 10사로가 왔다.
씹.싸로 탄피확인 이상무~ ㅋ
(혀가 짧은 넘이 였다)ㅋㅋㅋ
(자기 혀가 짧은걸 알고 있는 녀석은 더 잘하려다 발음이 세게 나와버렸다)
안그래도 열받은 중대장 이 말을 듣고 열받아서
확성.기로 크게 소리쳤다.
야~~~
띱따로, 바듬 또이 또이 안해~
그렇다...우리 중대장은 더 혀가 짧았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