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부터 6일간 충남 계룡시 일대에서 ‘지상군 페스티벌 2008’행사가 열린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연례적으로 열리고 있는 행사지만 특히 올해는 건군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성장한 육군의 강한 모습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특히 행사 하루전인 13일 위문열차의 특집공연과 함께 육군 홍보대사인 베이비복스를 비롯해 공유, 김태우, 성시경 등

연예병사들이 나와 팬 사인회를 가진다고 하니 열혈 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라크 지역이나 레바논 등 해외에 파병된 장병들의 가족들은 화상면회관에서 파병장병의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고, 병영생활관에서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지금의 달라진 병영생활 환경과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다니 군 생활

경험자들도 한번쯤 가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외에도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적인 전쟁을 주제로 한 영상을 소개하는 역사존,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 군 장병들이 입었던 군복은 물론 한국전쟁 참전 16개국의 군복 등을 망라해 전시한 테마군복존, 성냥개비 50만개로

7년간 제작했다는 거북선을 비롯하여 군 동호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 군 모형물존 등은 색다른 볼거리라 여겨진다.

아무튼 맑고 푸른 하늘을 보며 낙엽따라 정처없이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 가을에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찬 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보면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으리라 여겨져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