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군에 차세대 소총(XK-11)이 실무부대에 배치된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불과 20~30여 년 전 만
하더라도 소총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우리나라가 이번에 공상과학 영화(SF)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
최고의 복합소총(XK-11소총)을 개발해 실무부대에서 사용된다고 하니 얼른 믿어지지 않네요.
복합소총 개발과 관련해 외국의 개발 사례를 살펴보았는데 이번 우리 군이 개발한 복합소총은 한마디로 놀라운
쾌거라고...! 미국(육군)은 복합 개인화기(OICW) 개발을 위해, 1994년 사업에 착수, 2002년 XM-29 라는 복합
화기를 개발해 2006년까지 4만5천정을 군에 배치키로 했으나, 생산가격(정당 3만달러)폭등과 기타 문제로
2005년 생산을 중단, 보류상태라고 하네요.
하지만 XK-11소총은 기본 소총과 20㎜ 유탄발사기, 열상장비 등으로 만들어져 주. 야간 사격은 물론 장애물
등지에 숨어있는 적들까지 공격이 가능해, 전쟁터에서 1:70의 전투력을 발휘한다고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차세대 개인화기 개발에 미국, 독일 등 유럽 여러국가들이 뛰어 들었지만 “안전성, 중량, 살상력, 사거리,
경제성” 등을 충족시키는 소총을 개발한 나라는 한국군뿐이라는 사실은 기술 한국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크게 높여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최첨단 장비와 무기를 속속 개발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자주국방의 힘을 키워오고 있는데 그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