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부터 17일 간 펼쳐진 우리 군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 잔해 인양 작업이 성공적인 작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사일 발사 직후 우리 군은 최초로 전북 군산 서쪽 160km 바다에서 산화제통과 연료통 엔진잔해 등 1단 로켓 추진체 잔해 14정을 정확히 탐지해 추위와 조류에도 불구하고 7차례의 심해 잠수를 거쳐 모두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특히나 인양 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북한이 발사한 것이 실용 위성이 아니라 군사용 미사일이란 사실을 확실히 밝혀내는 공을 세우며 해군의 17일 간에 걸쳐 펼쳐진 인양 작업은 완벽한 성공으로 마무리가 된 것이다.
조류와 추위 등 장애물이 많았음에도 정신력과 사명감으로 완벽한 작전을 수행한 해군의 노고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번처럼 철저하고도 신속 정확한 태세로 적의 도발에 대비 및 응징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