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의 화학무기 폐기에 대한 성명서
우리 군 당국이 상당량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극비리에 충북 영동지역에 화학무기 폐기공장을 건설, 1999 말부터 폐기작업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군 당국은 오는 2006년까지 화학탄, 신경을 마비시키는 신경작용제를 비롯, 수포, 혈액, 질식 작용제 등 수백톤에 달하는 군 보유 화학무기 전량을 소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폐기 처분했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처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녹색연합이 자체 파악한 화학무기 폐기시설은 육군6157부대(충북 영동군 매곡면 수원리 제3탄약창)내부로 이 부대가 위치한 곳은 생태계 보고로 알려진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해 있다. 백두대간은 생태계 보고(寶庫)로 화학무기 폐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생태적 위협에 직면한 상태이다.
녹색연합은 화학무기 자체의 안전성과 폐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 더구나 화학무기 폐기시설을 건설하고 실제 폐기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지 않고 <보안>의 이유로 극비리에 추진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주민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환경오염을 먼저 생각했다면 비밀리에 추진되었다는 그 사실자체가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화학무기 폐기시설은 주민의 안전과 환경오염과 관련해 최소한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이에 녹색연합은 국방부에 화학무기 자체의 안전성과 폐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사태시 그 영향을 최소화하고, 화학물질의 방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히 관련 진상조사와 그에 대한 대책을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극비리에 추진한 관련자 처벌을 요구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육군 6157부대가 위치한 외곽지역을 조사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조사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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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군이 극비리에 화학무기 폐기"
[정치] 2000년 05월 09일 (화) 19:09
"우리 군 당국이 상당량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극비리에 백두대간 자락인 충북 영동지역에 화학무기 폐기공장을 건설해 폐기작업을 벌이고 있다."
녹색연합은 9일 "육군 6157부대(충북 영동군 매곡면 수원리) 내부에 화학무기 폐기시설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군 당국이 화학탄과 신경을 마비시키는 신경작용제를 비롯, 수포 혈액 질식작용제 등 수백톤에 달하는 군 보유 화학무기를 소각등의 방법으로 폐기 처분했고 앞으로 추가처분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폐기시설이 자리한 백두대간은 폐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생태적 위협에 직면한 상태"라면서 "인근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지 않고 비밀리에 추진되었다는 사실 자체로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에는 '진상조사와 대책공개'를, 환경부에는 '시설 외곽지역의 환경조사와 결과공개'를 강력히 요구하고 관련자의 처벌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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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군 생활 하면서 우리나라도 화학무기가 있었다는걸 첨 알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치명적인 화학무기... 그런 것들을 제가 지키고 운반까지 하고있었으니... 쩝...
군대시절 제가있던 6157부대(매곡부대)는 북한보다 국내 언론에게 알려지지 않아야하는 특1급 보안부대 였는데... 결국 전부 알려졌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제가 제대하고 알려졌다는것... ㅋㅋㅋ 군생활 하면서 저런거 터지면 무지 피곤해진다는... -.-;;;
제가 군복무시 저 폐기시설을 건조하고 완성해서 사용했었는데... 그게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군요...
위의 신문에는 국방부에서 '진상조사와 대택공개'를 촉구했다고 나오는데 국방부에서 발뺌을 하는건지 아님 기사가 잘못된건진 모르지만 폐기시설 건조 및 참여를 국방부가 직접적으로 관할하였는데 기사 내용은 좀 틀리네요...
뭐 신문에서 밝혀진 이상 비밀이라고 말할것도 없겠지만 우리나라가 소유하고 있는 화학탄은 좀 치명적인 탄입니다...
지금도 같을런진 모르겠지만 제가 근무할때는 3종류의 탄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우리나라 마음데로 사용할수 있는 탄이있고,
둘째는 미국의 허락이 있어야 사용할수 있는 탄이있고,
마지막으론 미국몰래 자체생산을 한거나 6.25때나 월남전때 빼돌린 것들이 있죠... 뭐 예전에 빼돌린 탄들이야 거의 폐기처분 되었고 국내서 비밀리에 자체생산된 탄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로 야포나 곡사포로 쏘는 탄들이지만 첨보는 탄들도 있더군요 뇌관,작약,탄피 등 합쳐놓으면 볼만합니다...
밑에서 화학탄을 물어보기에 함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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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ratified the CWC treaty in 1997 and declared its chemical weapon stockpile and a production facility. The details of this declaration do not have to be made public. According TO various sources, the South Korean military currently is devising methods to destroy CW munitions at a disposal site in Yongdong-kun, North Ch’ungch’ong Province. It should also be noted that South Korea has the infrastructure and technical capability to build chemical weapons fairly easily.
출처 : http://www.globalsecurity.org/wmd/world/rok/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