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장에서 10여 달러만 주면 살 수 있다는 AK-47소총
AK-47 소총을 들고 있는 수단 군인
세계 최고의 소총을 꼽으라면 십중팔구는 AK-47 소총을 꼽을 것입니다. AK-47소총은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에 의해 1946년 개발되었으며, 1947년에 소련의 재식소총으로 채택되면서 AK-47이라는 이름을 부여 받았습니다.
한국의 K-2 소총이나 미국의 M-16소총 등 요즘 NATO계열의 국가들이 거의 5.56mm 탄을 쓰는데 비해, 이 AK-47은 7.62mm 탄을 사용 합니다.
그러나 7.62mm 라고 해서 예전 M-14소총의 7.62mm 와 같은 것은 아닙니다. 7.62mm NATO탄은 탄피의 길이가 51mm인데 비해, 이 AK-47의 7.62mm탄은 39mm의 탄피길이 입니다.
결국 탄피가 짧기 때문에 화약이 적게 들어가며, 그로인해 사거리가 짧아지고 위력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 AK-47은 어떤 상황에서도 작동 하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가짐과 동시에 간단한 구조로 제작비가 적게 들어 舊동구권 국가들이나 중동, 아프리카, 남미지역의 경제력이 약한 국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간단한 구조로 인해 불법 복제품이 판을 치고 있고, 아프리카의 암시장에서는 10여달러만 주면 AK-47소총 1정을 살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테러리스트들이 AK소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27일에서 30일까지 터어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IDEF 2009'(International Defense Industry Fair)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파키스탄의 부스에서 AK소총과 RPG-7 로켓발사기 등 러시아산 무기들의 복제품들을 보고 분노하여 조직위원회에 파키스탄 부스의 짝퉁무기들을 철수시켜 줄 것을 강하게 항의하고, 앞으로 짝퉁 러시아 무기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모스크바 뉴스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러시아가 생산한 AK소총은 그동안 약 9,000만정이라고 하는데, 짝퉁들이 이것보다 더 많이 생산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입니다. 러시아는 2007년 한해 동안 짝퉁 AK소총 때문에 20억달러의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만약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이렇게 값싸고 튼튼한 소총을 만들지 않았다면 테러리스트가 지금보다 적었을까요?
■ Ak-47 소총 제원 ■
탄약 7.62mm X 39mm 장탄수 30발 유효사거리 400m 최대살상거리 1,500m 무게 4.085kg 전체길이 862mm 총열길이 414mm 작동방식 가스작동식, 회전노리쇠방식
▼AK소총의 제작자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AK-47소총
▼AK-47 소총은 아프리카의 암시장에서는 10여달러에 살 수 있다고 한다. 도대체 무엇이 이 여인에게 AK-47 소총을 들게 만든 것일까? 에디오피아의 Mursi족 여인.
▼AK-47소총을 둘러메고 있는 GAZA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
▼AK-47 소총을 들고 있는 파키스탄인들
▼AK 소총으로 만든 '평화의 비둘기'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있는 예술품 입니다.
[출처 KDN]
Mursi족 여인 사진은 음란성 의도가 없어 그대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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