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북 문경시는 어느 때보다도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경지역에 4천억원짜리 초대형 스포츠 타운이 들어서고 있어, 주민들이 변화될 미래를 내다보며 즐거운 상상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지난 2007년 국군체육부대 유치를 따냈다. 그래서 국군체육부대가 지난해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3천 90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메인스타디움, 축구장,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건축물 59개동을 건립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25개 종목 70여종의 체육시설과 128가구의 군인아파트도 신축한다.
문경시는 공사기간동안 하루 900명 정도의 인력과 장비 100여대가 투입되기 때문에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으로 17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체육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전지훈련단, 면회객, 각종 대회개최 등으로 연간 30만명의 방문 체류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한다.
그런 문경시가 올해를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 유치 준비의 해'로 정하고 총력전을 펴기로 했단다. 세계군인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대회유치에 따른 다양한 체육시설 보강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스포츠 복합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되고 각종 국제경기와 국내외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는 등 스포츠 이벤트 중심지로 급부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문경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타운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다.
따라서 문경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군체육부대 유치에 도전하여 성공했듯이 '2015년 세계 군인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문경시의 지역경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이미지와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7 세계 군인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