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함 폭침 사건의 조사과정에서 군의 대응 내용이 알려지자 많은 국민들이 한숨을 내쉬었죠... 사실상 국지전이 발생한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육군부대에서는 비상 발령조차 내려지지 않았고, 사건 현장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진 공군 역시 상황 이후에 전투기를 띄었기 때문이죠....
전시 상황에서 각 군 간의 합동 지휘체계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 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지만 군은 지금까지지휘체계가 얽히고 설켜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죠..이로 인해 군정 군령 분리체제가 적의 도발 시 즉각적인 작전수행에 방해요소가 됨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늦긴 했지만 군은 미흡했던 합동 지휘와 합동 전술 구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상부지휘구조 개편에 힘을 쓰고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국방개혁 법안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국회의 벽에 부딪혀 주춤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안보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고 2012년이 되면 핵과 미사일을 무장한 북한이 강성대국의 원년을 선포하는 만큼 도발위협이 상존해 있는 상황입니다. 국방개혁에 대한 이견이 잘 조율 되어 우리의 국방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길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우리도 홍명보 스러운 변화가 필요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