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
지난 22일 경남 창영에서 육군 39사단과 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이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고 합니다.
이날 합동영결식은 39사단의 주관으로 열려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장 외에
보훈관계자, 유족회, 장병 등이 참여했고 유해 발굴 경과보고 및 발굴 동영상 상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39사단과 국방부 유해 발굴감식단은 이날을 위해 지난 3월 개토식 이후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6주간 6.25 전쟁 당시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지인 창원
마산합포구 인성산 일대와 창년군 고운봉, 구룡산 일대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려가며
유해발굴을 실시했고, 그 결과 유해 56구와 유품 2,000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적극적인 유해발굴 활동은 경남 지역 주민 및 대학생들의 안보관 전환에도
큰 영향을 미쳐 발굴 활동 기간 동안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39사단의 올해 발굴은 합동영결식을 마무리로 끝이 났다고 하는데 모쪼록 39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지난날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