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 AH-1S 시뮬레이터

딥라이징 작성일 11.01.13 15: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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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가상의 적 특수부대와 전차를
제압하라는 새해 첫 임무를 받고 출동했는데, 이날 4대의 헬기에서 가상의 적을 향해 발사한
실탄은 벌컨 1천발과 로켓 56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헬기 1대가 발사한 탄약값만 약 1,400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우 유도탄의 경우는 한 발당 소형차 값에 가까운 높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참고로 AH-1S의 1회 무장(TOW 8기, 2.75″ 로켓 70여발, 20mm 기관포 700여발이 장착)은
1억 5천만원이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격훈련에 나서기 위한 유류비용까지 생각한다면
조종사들이 사격훈련에 나서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 그렇다고 사격훈련을 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시뮬레이터가 있습니다.

 

AH-1S 시뮬레이터는 시각비행에 필요한 좌우 210°, 상하 60°의 대형 영상 돔화면이 장착되어 있고,
한반도 전지역이 3D영상으로 지원되며 항공기의 움직임과 조종감각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6축 모션 시스템이 제공됩니다. 시뮬레이터라고 하면 테마파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동체가 움직이는
장비 정도로 상상할 수 있으나 육군항공학교의 시뮬레이터는 2층 높이의 거대한 시설입니다.
코브라헬기와 내부구조가 똑같은 시뮬레이터에서 비행훈련은 물론 사격훈련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비상착륙훈련까지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1석3조였지요...

 

실제 코브라 헬기를 한번 띄워 훈련할 경우 140여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채 8만원도 들어가지 않는다니 효자가 따로 없습니다.
더구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 장비를 구입하는데 150여억 원이 비용이 들어갔지만 지금은 군 자체의
기술로 제작되고 있고 제작비용 또한 700만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육군 항공학교의 시물레이터 덕택에 조종사들이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사격훈련에
임하고 있다니 시뮬레이터 존재 자체가 고마운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AH-1S 시뮬레이터 말고도 다른 자료도 있습니다.
아래 블로그 URL 방문하시면 됩니다^^ F-15K와 UH-60 시뮬레이터 사진도 있네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olykyh&logNo=110038157442&parentCategoryNo=38&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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