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주력전투기인 KF-16과 대등한 전투기동 성능을 갖춘 TA-50 전투입문 훈련기 20여대를
도입해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나선다고 합니다.
지난 1월 1호기가 출고된 T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무장을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한 항공기로,
레이더를 비롯해 기관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과 ’AGM-65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고 60㎞밖의 적기를 탐지하는 레이더를 갖췄으며 40㎞밖의 적기를 추적해
가면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군은 현재 실습(입문), 기본, 고등과정 등 모두 3단계의 비행훈련코스를 운용하고 있는데,
TA-50은 고등비행훈련까지 마친 예비 전투기 조종사들이 일선에 배치되기 전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 임무 숙달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개발한 항공기로 한국군 전투기조종사 양성을 위한 전 비행훈련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