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2박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 국방 및 방산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데 그 목적이 있지만 가장 큰 관심은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10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도입사업과 관련한 우선 협상 대상자 발표일텐데.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우리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도입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해 T-50의 최초수출 대상국이 되었고, 한국형 전투기를 공동개발 하고 있는 등 한국의 중요한 국방협력 국가되었더군요.
이는 지난해 한-인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한데서 비롯됬는데
당시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은 “탱크를 비롯한 육상무기와 잠수함, 훈련기 등에 있어서 한국과 공동 생산을 하고 국방협력을 강화하자”면서 “특히 한국과의 협력을 선호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T-50고등훈련기 수출에 이어 잠수함 수출까지 여기에 지난해 7월 방사청과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체결한 양해각서대로 한국형 전투기 50대를 구매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인도네시아는 우리 방산분야의 든든한 파트너로 손색이 없을 테고....
이번 국방부 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