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 독도를 경비할 의무경찰을 공개 선발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전투경찰이 독도를 경비했는데 금년 11월부터는 의경을 뽑아 배치키로 했다는 것입니다.
독도를 경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청년을 대상으로 독도 의경을 선발하면 경비 병력도 정예화되고 독도 수호의지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의무경찰로 군 복무도 필하면서, 평소 가보기 힘든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독도에 가서 근무한다는 것은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육군으로 최전방부대 GP나 GOP에 배치되는 것보다 독도 생활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또 복무기간 내내 독도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4개 소대가 50일씩 돌아가면서 근무하게 된다니 그리 지루할 것 같지 않고,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마주할 일이 많아 첩첩산중에서 북한군만 바라보고 있는 장병들보다 나을 것 같네요.
우선 독도 1기 의경은 오는 23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20명을 선발하고 2, 3기는 7명씩만 선발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1기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듯합니다.
그리고 보트 조종면허나 수상 인명구조 요원 자격증, 조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우대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합격하신 분들은 독도에서 군 생활의 추억을 많이 쌓으세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