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209급 잠수함이 대체 뭔가 했습니다했는데, 이렇게 생겼었군요...
얼마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도입사업에서 우리 209급 잠수함을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인도네시아가 지난번 국산 공군훈련기에 이어 이번에는 잠수함을 수입할 계획이라는 외신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네요.
이번에 수출이 논의되고 있는 국산 잠수함은 독일 호발츠베르케-도이체조선사로부터 대우조선해양이 기술을 이전받아 만든 장보고급 3척으로 이 잠수함은 1200톤 규모에 어뢰 4문과 미사일 8기를 장착할 수 있고, 한번 출항하면 최대 50일 동안 작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일 우리 잠수함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된다면 지난 5월 4억 달러 규모의 고등훈련기보다 더 큰 10억 달러 규모여서 단일 무기수출 사상 최대의 금액으로 기록될 것 같네요.
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을 수주할 경우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아직은 인도네시아가 잠수함 도입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겠지만 경쟁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업체보다 가격과 기술이전 조건이 좋은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