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이란 시간동안..-_-!

막내로서 익혀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대략 이곳의 시스템을 설명드리자면

윗사 와 아랫사로 나뉩니다. 저희는 윗사FC 아랫사UTD라고 불렀습니다.-_-

막내때 윗사로 가면 가족같은 생활이 보장되는 대신 근무시간이 길고

아랫사 같은경우 생활은 빡시고 근무시간을 짧고 위 아래 장단점이 있으나.

후에 소집해제 후 느낀것은 1년동안 윗사에서 편히 있다가 1년 후에 아랫사로 내려와

꿀빠트 테크트리를 타면 완벽하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교통행정과에 공익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이 저는 윗사로 배정 동기 2명은 아랫사..

대기실 생활이고 뭐고 저는 일단 처음 갔던 별관으로 !! 향했습니다..

얼굴하얀 왕고선배..-_- 소집해제가 1달 남은 준공무원이였습니다.-_-

당연히 부사수 개념으로 들어간거기 때문에 인수인계를 해줘야 하는데

이 선배..-_-!! 아침에 잠깐 인사하고 어딘가 잠수 탑니다.-_-!

결국 저는 한달간....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혼자 터득하고!!

옆자리 공무원 기능직공무원임 별명이 벌레였음

일을 벌레처럼 쉬지 않고 한다고 하여 벌레땡땡 으로 불렸습니다 여기선 땡댕은 이름..

여튼 그 공무원에게 제가 해야 할 일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윗사도 크게 두개의 팀으로 나뉩니다..

제가 속해있던 사무실팀  제사수 저 첫날 만났던 복장불량한 53기 선배 그리고 61기 저..

사수는 어차피 공무원들도 터치안함 나중에 알고보니 출근해서 인사하고 아랫사로 내려가

그냥 티비 시청합니다..-_-!

그리고 단속팀으로 그 많던 모니터...

자동화 인줄 아시겠지만 그거다 사람이 직접 조이스틱으로 조종해서 사진 찍는 단순한 시스템입니다..-_-!

그곳에 57기 선배둘 이의신청 받는곳에 51기 선배1명

대충 이런 시스템 사무실팀은 말그대로 공무원보조 이의신청은 이의신청서 작성도움주고 전화응대하고

조이스틱으로 하루종일 모니터 보면서 단속!!

허나 사무실팀의 실상은...

계장 승진에 목마른 40대초반의능력자!

나머지는 그냥 동네 아저씨들..

저랑 벌레땡땡이랑..둘이서만 죽어라 일합니다...

나중에는 저보고 소집해제하고 기능직으로 여기 지원하면 너는 백프로 합격이다..

나와함께 시의 세금을 책임져보자 이런 개소리도 했었음...ㅋㅋ

가끔 저도 내가 공익인가..공무원인가 착각이 들정도였음...

하여튼 시스템은 대략 이런느낌이고!!

삼천포로 빠졌는데 ..막내로서 해야할 일들!!!

첫째 공익 출근시간은 9시까지 출근!!

하지만 막내들은 6시 30분까지 출근하여 단속차량 3대 스타렉스임..-_-!!

차 3대를 손수 세차 해야 했음 그것도 매일!! 겨울 군번이라...개추워도

찬물로 세차했음!!  스타렉스 겉 세차하려면 진심 똥빠집니다..

여튼 세차가 끝나면 선배들이 마실 얼음물 준비!! 대기실에 냉장고가 있어 항상 페트에 반정도 물을 채워 얼려놉니다

가끔 물이 없으면 그날 점심은 대가리 박습니다..-_-!

그리고 대기실 및 아랫사 공무원들(다 기능10급 공무원들) 대기실 청소!!

3명이라 그나마 다행인데 우리 바로 윗선배는 혼자였음..-_- 혼자 다했을 생각하면 ㄷㄷㄷ

청소가 끝나면 그날 해야 할 단속 원장에 달을 써넣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2013년    월    일 이런식으로 공란이 되있으면 선배들 편하라고 달을 써줍니다..-_-!!

가끔 심한 놈들은 예를들어 노원구 이면 노원구 까지 써놓으라는 놈들도 있었음!!

그렇게 10조정도 되는 단속원장에 달을 쓰고 위아래로 잘뜯어지게 칼집이 되어있는데 3cm가량을

잘라놔야 합니다 잘뜯어지라고!!-_- 다들 선배 편하라고 하는짓...

원장준비가 끝나면 다시 아랫사 공무원대기실로 가서 오늘 사용할 카메라 확인하고 메모리칩 확인하고!

배터리 충전을 하고!! 저는 윗사로 올라갔습니다..

솔직히 윗사에서는 할꼐 없습니다 청소는 공공근로 하는 대학생이나 알바생들이 하고 !! 9급 공무원 누나가

다했습니다..

대충 해야할 일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럼 3편에서 계속!!